도망가는 건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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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22
일 년 전
도망가는 건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저는 인관관계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닙니다.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총 10명에 진짜 친한 친구는 2명인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친구들이랑 노는 것보다는 혼자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무섭고 두려워요.. 코로나가 끝난 후 각종 mt나 교회 수련회, 모임들에 가기가 꺼려지고 두렵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도 긴장이 되고, 몸이 굳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물어보거나 저를 집중해서 쳐다보면 당황해서 버벅거리고 그 상황 자체가 제게는 힘듭니다. 남은 인생을 평생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용기내서 학교 일러스트 학회(소모임)에 들어갔고, 모임도 나름 꾸준히 참석했습니다(비대면 모임) 모임도 초중반부 때는 엄청 긴장했습니다. 매주 자신이 해 온 것을 간단히 발표했는데, 그게 그렇게 떨리고 두려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안 좋은 아이디어면 어쩌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완전 못해 보이면 어쩌지..? 하는 마음들이 자꾸 저를 괴롭힙니다.. 이제 학회 말고 더 큰 중앙동아리에서 밴드 동아리를 하고 싶은데 사실 걱정도 많이 되고 두렵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어려워 할까봐요.. 제가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을 까봐요.. 의식적으로 이렇게 살지 말자 하면서도 계속 도망가고 싶네요
스트레스의욕없음우울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7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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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건강한 자아상 회복
#자아상 #자존감 #긍정적피드백 #자기지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이수지 상담사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사람들과 편안하게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며 지내고 싶은데, 계속 긴장감과 불안감이 느껴짐으로 인해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이 쉽지 않으신 것 같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을지 불안하고 초조하다면 현재 자아상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아상이란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느냐를 의미한답니다. 자기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나를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더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초조해지지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먼저 나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어떤 피드백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내가 나를 긍정적인 피드백 보다는 부정적인 피드백으로 대하고 있다면 정작 나 자신이 가진 장점이나 강점에 대해서는 무시되어지고 있을 수 있어요. 내가 생각하는 부족한 부분에만 집중이 되어 있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스스로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랍니다.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지지와 응원을 해주세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거나 집중이 될 지라도 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 대해 알아가고 싶어하는 과정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이렇게 자신의 마음을 돌보아주고 지지해주며 긴장과 불안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좀 더 전문적인 도움을 원하신다면 마인드카페 전문상담 또한 추천드리고 싶어요. 전문가와 함께 마카님의 자아상을 탐색해보고 자기이해와 자기지지의 과정을 함께 해나가보시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lyj9874
일 년 전
찐친도2명이나 있으시고 부럽네요 저는 아무도없거든요~ 누군가는 님의 글을읽고 부러워하는사람도있어요 그리고 님은 지금 도망가지않기위해 노력하고계신거같아요 힘내세요~ 마음을편히가지시고 나아가시면될꺼같아요
woundedhealer
일 년 전
저는 작성자분께서 굉장히 용감하고 씩씩한 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두려움에 포기해버리지않고 계속 하고싶은 무언가가 있고 그걸 실행해보고 너무 멋있고 기특한데요?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계속 해나가시면 점점 발전하고 나중에는 본인이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질 거예요 저도 대학생때 종이컵으로 꽃한송이 만들어서 간단한 발표하는 건데도 손을 덜덜덜 떨면서 겨우 할 정도로 긴장도 많이하고 남들 의식 많이 했었어요 그래도 발표기회 생기면 미친듯이 연습해서 계속 해보고하니까 남들한테 발표잘한다, 긴장한지 모르겠다는 얘기듣고 제가 좋아하는 봉사모임에서 활동도 열심히 하다보니 남들 앞에 나서는 것도 자연스러워지고 말도 잘하게 되더라구요 모임에서도 직장에서도 책임자 역할을 맡겨주기도하구요 저는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 참 신기해요 인간의 잠재력이란게 저도 이렇게 변했으니 충분히 변하실 수 있어요 다만 남시선을 의식하는게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타인을 배려하고 잘 파악하는 본인의 장점으로 살리시되 지나치게 의식해서 오는 단점들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시면 주변사람들이 충분히 좋아할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하신 글만 봐도 흐뭇하고 응원해주고싶었거든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