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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c99241
일 년 전
참 나는 다른 사람들 얘기에는 내 모든걸 쏟아부었으면서 정작 내자신 내가 어떤사람인지도 모르겠고 그로인해 결국 내자신을 못돌봤다는 죄책감에 결과가 무기력함과 무의미였다. 미안해 나한테 이제라도 내자신을 돌보고싶다. 남이아닌 한번이라도 나를 자세히 들여다봤다면 이렇게까지 힘들지 않았을텐데...
의욕없음우울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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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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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이제 자신을 돌봐요.
#대인관계 #나 중심 #죄책감 #미안함 #나 알아가기 #자존감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주영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많은 에너지를 쓰시고, 현재는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한 마음에 미안함과 죄책감을 경험하고 계시네요. 길지 않은 글이지만, 힘겨움이 느껴져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자신을 돌보고 싶은 마음,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도 보여 마카님에게 지금이 중요하실 거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람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마카님이 다른 사람들에게 모든 걸 쏟아붓는데도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을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 이전에 먼저 마카님 스스로를 이해해 보는 것부터 해 보시면 어떨까요? 평소 다른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쏟으시면, 사람들은 마카님에게 어떤 반응을 하나요? 자신에게 헌신해 준 마카님에게 고마워하며, "너 밖에 없어", "너가 최고야" 이런 피드백을 받으시고, 이럴 때 혹시 유능감을 느끼실까요? 아니면, "도움이 많이 되었어, 내 옆에 있어 줘" 이런 피드백으로 중요한 사람이 된 느낌을 받으실까요? 마카님이 스스로를 먼저 돌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나 지속적으로 타인의 이야기에 에너지를 쏟고 계시다면, 그 관계에서 마카님의 어떤 욕구가 채워지고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즉, 상대방의 반응에서 마카님이 스스로 괜찮은 사람, 유능한 사람,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마카님의 내면에는 인정받고 싶고, 중요한 사람이고, 싶은 욕구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집중하기보다 타인의 반응에 집중할 수 있겠지요. 마카님께서는 자신을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비록 건강한 방식은 아닐지라도 마카님께서는 타인을 돌봄으로 마카님의 욕구를 채우고 계셨던 거 같습니다. 이것은 마카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아마도 어렸을 때 이러한 욕구가 적절히 채워지지 않아 힘들었고, 그래서 자신에게 집중하기보다 타인의 욕구와 반응에 집중되어 오셨던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먼저는 내 안의 아픔을, 그동안 채워지지 않았던 애정, 인정, 성취 욕구 등을 알아차리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언제부터 원했지만 채워지지 않았는지, 나는 이것을 채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 "그랬구나, 그래서 그렇게 힘들었구나", "그래서 아닌 거 알면서도 타인의 칭찬과 애정이 간절했구나"라고 하면서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그동안 힘들게 버텨왔던 자신에게 "그동안 많이 애썼어.", "이런 마음에 너를 돌보지 못했어. 많이 힘들었지?"라고 위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마음속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이고, 그때부터 진짜 마카님이 원하시는 타인 중심이 아닌 나 중심, 즉,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는 마카님이 되실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마음을 보려면, 마음의 문인 감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에는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는지, 부정적으로 생각했는지, 그리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감정을 인식하고, 인정하다 보면, 자신을 수용하게 되며, 감정을 통제할 때 유능감 즉 자존감도 올라가게 됩니다.
마카님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셨을까요? 마카님, 혼자 하셔도 좋지만, 심리상담의 도움을 받으시면, 보다 수월하게 자신을 이해하고, 돌볼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일단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알아차리고 연습하시면, 그 후에는 혼자서도 가능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마카님께서 이제 자신을 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셨으니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습니다. 마카님, 힘내세요. 자신을 찾는 여정을 응원합니다!
kikisarang
일 년 전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제부터라도 남들에게 쏟은 정성 그 이상으로 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