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같은 엄마....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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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일 년 전
악마 같은 엄마....
7세 딸 하나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는 밖에 나가면 어딜 가나 사람 좋다 친절하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제 딸에게는 악마..호랑이. 사자.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자주 듣습니다 저는 딸 어릴때부터 육아가 버거웠고 (계획하에 된 임신 ,육아였고 신랑, 친정, 시댁 관계는 양호한 편입니다. 친정에서 육아도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26개월 때부터 시작된 애기한테 분풀이 시도때도 없는 소리지르기 손찌검... 꿀밤, 제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육아행태... 오늘도 하지말라는데 자꾸 하길래 허벅지를 찰싹하고 때렸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친정엄마도 애한테 너무하다고 한소리 하시네요.. 그저께는 차에서 안전벨트 안하고 서있길래 몸을 던지다시피 해서... 자리에 앉혔습니다. 딸 아이는 엄마가 자기 몸을 밀었다고 울먹거렸지만 저는 너가 위험하게 있었다고 하면서 제 행동을 합리화 했습니다. 평소 딸아이는 제표정이 굳으면 눈치를 엄청 봅니다. 저는 그러고나면 엄청 후회 , 자책을 합니다 나는 모성애가 없나.. 나는 왜 강약약강인가.. 가장 소중한 딸한테 왜이렇게 몹쓸짓을 하는가... 점점 폭력적으로 아이를 억압하고, 그런 행동들을 합리화하는 경우가 빈번해지네요.. 딸을 제 감정쓰레기통으로 삼고 있는건 아닌지.. 딸한테 잊지못할.. 상처를 주고 있는것 같아 상담글을 올려봅니다...
충동_폭력분노조절
전문답변 추천 5개, 공감 14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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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마카님의 마음도, 자녀분의 마음도 함께 치유되시길
#분노 #폭력 #폭언 #학대 #감정 인식 #감정 해소 #회복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주영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손찌검과 폭언을 해 왔고, 아이가 눈치 보는 모습을 보면서, 후회와 자책감을 느끼고 계시네요. 하지만 밖에서는 사람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랑, 친정, 시댁 관계도 원만하여 스스로도 아이에게 하는 행동이 이해되지 않으실 거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아이가 어렸을 때 친정에서 육아를 도와주셨지만, 육아가 버거웠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어떤 것 때문에 그러셨을까요? 체력적으로 힘드셨을까요? 아이의 울음을 포함해서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 표현이 불편하셨을까요? 아니면 아이를 키우면서 커리어를 포기하셨어야 했을까요? 마카님의 글을 읽으면서 뭔가 꽉 막혀 답답하고, 화난 심정이 느껴집니다. 어떤 것 때문에 마카님의 마음이 이렇게 불편할까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복합적인 감정을 경험해 오신 것으로 보이며, 마카님 스스로도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이가 하지 말라는 행동을 했을 때, 안전벨트를 안 하고, 서 있을 때 “쑥! 올라온 감정” 말입니다. 지금 자녀에게 보이는 감정은 아이 때문이 아니라 마카님 마음에 해소되지 않은 강한 감정이 자리 잡고 있는 듯하고, 이 감정이 마카님을 괴롭게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이에 우선은 소리를 지르거나 손찌검을 하려는 등의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신경이 예민해지고, 화가 나 있는 스스로의 상태를 알아차리기를 권해드립니다. 이러한 감정은 신체 반응도 같이 오는데, 예를 들어 근육이 긴장되고, 뒷골이 당기면서 열이 살짝 나고, 심장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신체 반응을 느끼면서 “내가 지금 화가 났구나”라고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머릿 속에 빨간 버튼 이미지를 떠 올리고, 누르면서 ‘잠깐만! 왜 이렇게 화가 나지? 이게 화를 낼 일인가?’라고 아주 잠시라도 생각하며, 행동을 멈추는 것입니다. ‘아이가 안전벨트를 안 하고 서 있는 것이 이렇게 화낼 일인가? 그런데 왜 나는 이렇게 화가 날까?’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진정이 되지 않으면, 장소를 이동해서 잠시 숨을 고르시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화가 많이 났네, 많이 불편하네’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혹시나 바로 아이가 화를 표출했다면, 아이에게 “안전벨트 안하고 서 있는 것이 그렇게 잘못한 일이 아닌데, 엄마가 크게 화를 내서 미안해. 많이 놀라고 무서웠지?”라고 마카님이 혼낸 것이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서, 즉 아이가 폭력과 폭언을 들을 만 아이여서가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알려주고, 놀란 감정을 달래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님이 이야기하셨듯 아이에게 폭력과 폭언은 매우 큰 아픔이며, 살아가는데 많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카님, 용기 내어 심리상담의 도움을 받으시면 어떨까요? 마카님 안에 응어리진 채 남아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해소하며, 그와 함께 아이의 마음도 치유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마카님의 마음도, 자녀분의 마음도 함께 치유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lojite
일 년 전
아이는 생각보다 많은 걸 기억합니다. 제 부모님께서 제 마음을 깨부순 그 많은 순간들이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할 수 없었고, 글쓴분의 아이도 추후 다른 사람들과 불안정한 인간관계를 맺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후회할 행동은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성인이 된 후에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게 그동안의 모든 행위에 대해 용서를 구했고 다시 시작하면 안되겠냐고 간절히 애원했지만 그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부디 글쓴분은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시고 예쁜 추억 만드시길 정말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제3자가 건방지게 이런 얘기한다고 느껴지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lojite
일 년 전
@lojite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글쓴분께서 마음이 힘드시거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신다면 꼭 제발 꼭 정말로 전문 기관(상담센터라든지 정신건강의학과 라든지..) 방문하셔서 도움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글쓴분께서도 마음에 어려움을 겪으셨던 것 같은데 힘내세요..!
adventureseeker
일 년 전
저도 lojite님의 말씀에 공감해요. 어릴때 받은 상처는 평생 동안 기억 한편에 강력하게 자리잡으며 그 어떤 보상을 해주려고 해도 대체가 불가능합니다. 쓰니님이 노후에 자식에게 어떤 대접을 받으며 눈을 감으실진 지금 어린시절부터 무시할수 없는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혹시 쓰니님께서 자기자신에 대한 억압, 불안, 힘듦 및 과거의 트라우마 등을 딸한테 투사하는건 아닐까요? 한 사람의 행복은 오로지 본인 스스로에게 달려있으며 자식이든 다른 타인으로 보상받고 행복을 얻으려 하면 그만한 부작용이 따를수밖에 없어요. 부모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본인의 마음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단순히 육아지식이 부족해 대처법을 모르는 것이라면 공부하면 되는 것이구요. 최후의 보루로 정 육아타입이 아니다 싶으면 남편이나 다른 타인에게 육아를 맡기는것도 한 방법일수도 있다고 봐요. 각자 잘하는 것을 분담할 뿐이니까 죄책감을 느끼실 필욘 없다고 생각해요.
decisionreverse
일 년 전
본인의 잘못 을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이제는 달라져야 겠죠 지금 아이가 7살. 엄마가 변화가 없다면 10년 뒤부턴 아마 아이의 복수가 시작될지도 ᆢ 똑같은 폭력 당할거라 예상한다면 지금 화가 난다고 아이에게 손찌검하는 짓은 못하겠죠 아마 아실겁니다 어찌해야 하는지 달라지는 모습 기원합니다
nicely
일 년 전
불안정 애착 관계 유튜브에 쳐보세요 그 원인 되기 싫으시면
tomorrow0121
일 년 전
제 엄마랑 똑같으시네요.그래도 시간이 지냐면 나름 괜찮아지뎌라고요.그래도 향샹 마음 속예 남드랴고요.지금 잘 햬죠요.후회하지말고 진짜 엄마는 냘 사량 하지얂은겨야 같은 섕각이 냐거든요.그래도 일부러 그러는거 야니시니까. 병원가보세요
diana1004
일 년 전
저도 아이한테 소리지르고 자책했어요..지금 몸과 마음이 지쳐서 그런것같아요.. 모성애는 여자라고 다 있어야한다는 편견이라 생각해요..전 엄마로써의 기준이 너무 높고 통제하려는 경향이 강해 육아가 힘들어요ㅜㅠ 님,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합니다~먼저 자신이 왜 힘든지 면밀히 살펴보시고 꼭 극복하시길 바래요.!
whe0418
일 년 전
님 사연이 제 사연인줄 알았어요 저도 성격좋다 사람좋다 소리 항상 듣고 다니는데 집에서는 마녀가 되는 제 모습에 너무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14살7살 아들둘 양육이고 저는 친정과 시댁이 지방이라 독박육아구요 2년전에는 뇌경색 1년전에는 신장과 담낭수술을 했어요 그 후로 아이들과 신랑에게 자꾸 폭언을 하게 되더리구요 분노가 올라가면 감정이 조절이 안되서 뛰어내리면 이 감정이 진정이 되겠지 하는 그런 생각까지 들더라구요....그리고 정말 최악은 이러다가 진짜 애를 잡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6개월 전에 제발로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서 상담받고 약물치료 중이예요 아들이 징징거리고 짜증내는 소리가 제 분노게이지 상승 방아쇠라 아이들이 있을때면 그냥 블루투스를 꼽아요...그럼 조금 진정이 되더라구요~~힘내세요~그리고 병원상담 약물치료 심리치료 부끄러운거 아니예요 정말 내 감정이 힘들땐 병원 도움도 권해 드려요
kasi00
일 년 전
제발 조금만 참아주세요.. 조금만 더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그거 못 참는거 아니잖아요 강약약강인거 아시면 그만둬주세요...
Elqtd
일 년 전
남들한테 친절하다 사람좋다 소리 듣는 건 님이 진짜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잘 알고 계시다시피 강약약강의 표본이기 때문인 겁니다. 밖에서 쌓인 걸 인지도 못하고 있다가 만만한 애기한테 화풀이하는 거죠. 최악이에요. 고치세요 애 사회적 불구로 만들고 싶지 않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