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같은 엄마....
7세 딸 하나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는 밖에 나가면 어딜 가나 사람 좋다 친절하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제 딸에게는 악마..호랑이. 사자.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자주 듣습니다
저는 딸 어릴때부터 육아가 버거웠고
(계획하에 된 임신 ,육아였고
신랑, 친정, 시댁 관계는 양호한 편입니다.
친정에서 육아도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26개월 때부터 시작된 애기한테 분풀이
시도때도 없는 소리지르기
손찌검... 꿀밤, 제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육아행태...
오늘도 하지말라는데 자꾸 하길래
허벅지를 찰싹하고 때렸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친정엄마도 애한테 너무하다고 한소리 하시네요..
그저께는 차에서 안전벨트 안하고 서있길래
몸을 던지다시피 해서... 자리에 앉혔습니다.
딸 아이는 엄마가 자기 몸을 밀었다고 울먹거렸지만 저는 너가 위험하게 있었다고 하면서
제 행동을 합리화 했습니다.
평소 딸아이는 제표정이 굳으면 눈치를 엄청 봅니다.
저는 그러고나면
엄청 후회 , 자책을 합니다
나는 모성애가 없나..
나는 왜 강약약강인가..
가장 소중한 딸한테 왜이렇게 몹쓸짓을 하는가...
점점 폭력적으로 아이를 억압하고,
그런 행동들을 합리화하는 경우가 빈번해지네요..
딸을 제 감정쓰레기통으로 삼고 있는건 아닌지..
딸한테 잊지못할.. 상처를 주고 있는것 같아
상담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