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순간 남들의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해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대인관계
koreyo
일 년 전
저는 매순간 남들의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해요.
저는 매 순간 행동을 할 때마다 누가 나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를 먼저 한 발 앞서나가서 생각해버립니다. 당연히 무의식적으로 보통 나쁜쪽으로요. 나의 외모를 어떻게 생각할지부터 시작해서 내가 지금하고있는 행동에 대해서 나쁜생각을 가지지는 않는지 늘 불안합니다. 그리고 이 불안은 심한 어지러움과 두근거림, 기침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매번 이렇게 신경쓰며 스트레스를 받으니 항상 피곤하고 집중해서 일을 하지 못하며 탈모 초기 증상을 겪고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중학생때부터 그랬고 지금이 24살이니 거진 10년을 이렇게 살아온 것이 되네요. 저도 이런 제 성격의 이유를 찾고 도움을 얻고자 각종 책이나 유튜브를 봤지만 그렇게 큰 효과는 보지 못한 덕분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그래도 명상과 글쓰기는 꽤 도움이 되었고 책의 구절들은 저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었어요. 하지만 제가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힘겹게 세운 나의 원칙들이 한낱 모래성처럼 무너지고 잊혀져 버리더라고요. 오늘처럼 위축되고 눈치보다가 마치 내가 약해지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안좋은 일들이 생기고 그 와중에 나를 잡아먹듯 하는 사람들을 보면 진짜 정말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열은 받지만 더 이상 대꾸할 힘이 없는 느낌 앞서 말한 제 성격탓에 가족이나 제일 친한 친구에게도 인터넷에도 이렇게 고민을 표현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 지옥같은 상황은 모두 제 마음이 만든 것임을 아는데, 이제와 고치기가 참 쉽지가 않네요 글로 생각을 정리해보면 괜찮아질까 써보았다가 효과가 없으니 괜히 글만 길어지네요 길기만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우울콤플렉스어지러움공황불안의욕없음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0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동전의 양면처럼 맞물려있는 긍정성도 살펴봐주세요
#불안 #위축 #자기돌봄 #긍정성회복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매순간 행동할 때마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신을 바라보게 되시는군요. 거기다 부정적인 기준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되면서 신체적인 피로감도 느껴지시네요. 10여년간을 이렇게 지내오면서 나름대로 방법도 찾아보고 노력도 하면서 좀 괜찮아지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와르르 무너지는 과정을 반복해서 경험하고 계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우선 10여 년간을 매순간 이렇게 지내오셨다니 마음의 지침이 꽤 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과정이 중학생때부터라 하셨는데요. 청소년의 시기상 자의식이 높아지고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도 민감해질 수 있으나 어쩌면 그 전부터도 정서적으로 안정된 경험이 부족하지 않으셨을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만약 그런 관계가 상당 기간 유지되어 왔다면 관계가 불편하고 긴장되게 느껴지고 그런 과정에서 드러나는 자신도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긴장되면 더 실수하고 그럼 다시 거기에 집중이 되면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에도 어려워지고 다시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피드백이 내려지면서 일상에서도 불안과 긴장감으로 많이 지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런 와중에도 마카님이 자신을 이해하고 변하고자 하는 동기로 나름의 방법들을 찾아가셨네요. 힘든 마음을 글로도 덜어내고 명상으로 흘려보내며 애쓰오신 시간들이 마카님과 삶을 지탱하게 해주었구나 싶어 애쓰셨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그런 과정에서 이해하게 된 자신의 성격 등에 대해서 혹여 부족하고 부정적이고 그래서 고쳐야만 할 것으로 보고 계시진 않을까 싶기도 해요. 장점에도 단점이 있을 수 있고 단점이라 여겼던 것이 뒤집어 보면 때로는 장점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요.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보통 나쁜쪽’으로 생각해오셨던 것이 실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거나 혹은 나름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유지되어온 것일수도 있답니다. ‘매순간 행동할 때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한발 앞서나가서 생각한다’는 건 어떤 면에서는 지치게 하고 미리 감정을 실망시키는 것일수 있지만 다른 면에서는 우려되는 부분을 미리 제거하거나 대처하려는 마카님의 노력일수도 있는 것처럼요. 아주 작은 것부터 자신에게서 긍정적인 부분들을 하나씩 찾아가보셨으면 해요. 외모가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자신의 어떤 점은 맘에 안든다 할 수 있는 것처럼 완벽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답니다. 사람은 외모보다는 그 사람의 분위기에 끌리기도 하는데요. 마카님이 자신의 긍정을 조금씩 찾아가면서 나름의 괜찮은 사람이라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면 긍정적인 분위기가 차츰 마카님에게 자리잡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힘겹게 세운 원칙들이 컨디션이 안 좋을 땐 무너지고 잊혀지게 된다고 하셨는데요. 혹시 그 원칙이 마카님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아닌 더 조여지게 하는 코르셋의 역할을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듭니다만 그것보다는 내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하는 것들이라면 계속 공고히 지켜나가 필요도 있겠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평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건 중요한 부분일 거에요. 우리가 어디로 여행을 간다고 할 때 좋은 계획을 세웠더라도 전날까지 일로 피곤한 상태에서 떠나는 여행과 숙면한 상태에서의 마음 가짐이 다를 수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자신의 마음과 몸을 돌보아가는 과정에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도 찾아주세요. 제 글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dmsql4220
일 년 전
남을 의식 안하는거보다는 더 예의롭고 올바르신 분일거같아요. 다른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일에 관심 없어요.!! 괜찮아요.!! 힘드시죠 그래도 때가되면 극복해내실거에요.!!
donggurii
일 년 전
‘고통의 크기는 무게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결정한다’ 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동안 자신을 바꾸기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면서도 어느 순간에 무너지는 걸 반복하셨던게 힘드셨겠어요. 혼자 힘으로 안될 땐 주변에 도구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성인 애착유형 검사로 본인 상태를파악해보시고 ‘애착 수업’이라는 책이 있던데 괜찮으시면 한 번 찾아보세요. 쾌차하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