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한테도 이야기 못했던 이야기
저는 항상 사람들과 부딪혀 살아왔어요
중3때 고2때 고3때 심지어 성인이 되서도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고 눈치를 많이 보는 스타일이여서
뒷말하는거 속닥속닥 거리는행동에 하나하나 신경을 쓰다보니 정말 힘들었던거 같아요
다른사람들 특히 부모님은 제가 그런상황을 격었었다는거 아직도 모르세요
전에 부모님이 이런일을 보면서 많이 힘들어 하셧거든요
그래서 제가 힘들다는거 이야기를 해본적이 없어요
고1때에 같이다니던 친구가 집안일로 많이 힘들어 했고 몸에 안좋은짓을 했어요 그걸 알아버려서 그친구 붙잡으며 펑펑 울었던거같아요
근데 1년뒤에 제가 그러고 있었어요
문득 정신이 드니까 너무 무서웠어요 제자신이
그리고 펑펑 울었던거같아요 그리고 그날이후 그런행동을 한적이 없어요
저는 제가 느끼는 이런 감정들을 다른사람들도 느끼고 있다 별일이 아니다 라고 생각해오면서 살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다보니 제자신이 정말 유난떤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점점 닫았던거같아요
약을 먹어볼까 상담을 받아볼까도 했지만
이정도 힘든건 모든사람들이 힘들텐데 라는 생각에 갇혀서 벗어나오질 못했어요
고3때는 반안에서 저에대한 안좋은 소문으로 기피하는게 보였고, 여자애들은 저를 꼽주기에 바빳어요
그래서 혼자 다녔고 아무렇지 않은척을 했죠
사실 이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입시도 있었으니까
성인되서는 학교선배들이 절 안좋게봤어요
생긴걸로만 판단하고 너무 싫어했어요
제가 생긴게 화장때문에 *** 없다고 하는사람이 많거든요
좋은대학이 아니라서 이런거겠지만
그날 술먹고 취해서 5:1로 욕을 하더라고요 힘들었죠
기숙사 생활을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집에 올라왔는데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으셧고 어머니는 사과를 못하셔서 항상 아버지가 져주시는 타입인데 냉랭 하더군요
이틀간 집에서 보내고 기숙사 내려가기전에
아버지랑 이야기를 하다가
아버지가 따로살면 따로 사는거지 원래 인생이 그래
라는 말씀에 펑펑 울면서 내려갔던거같아요
그 일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많이힘들었고 이번엔 괜찮을줄로만 알았던 22살에
저로인해서 알게되고 친해진 제친구들과 절교를하고
그친구들이 스토리에 저격글을 올리며 상처받고
일년만난 남자친구와 어이없이 헤어진 이 시점에
집안일까지 저를 건드려서 미치겠더라구요
아무일도 아니야 별거아니야 라고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하루는 제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너 그러다가 병 난다고
저도 한번쯤은 병원가서 치료받고 말할수없는 이야기 하면서 펑펑울어보고 약도 먹어보면서 기분좀 괜찮아지고싶은데
모든사람들이 다 격고있는 힘듦이고 아픔이고
제가 유난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