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가 너무 심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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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agaimo
일 년 전
불안장애가 너무 심해요
예전에 공황장애가 심해서 약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완치된 줄 알았는데 아직도 종종 다시 증상이 나타나네요.. 그리고 전 어릴 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불안합니다.. 진짜 어처구니 없는 건.. 지구가 멸망 할까봐, 지진이 날까봐, 교통사고가 날까봐, 등등 내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일들에 대한 불안이 큽니다. 너무 괴롭고 가끔은 이런 증상 때문에 내가 너무 바보같고 우울합니다. 그리고 1년 전 아버지가 큰 사고를 당하셨는데 그 이후로 가족이나 남자친구랑 연락이 안 닿을 때면 너무너무 불안해지고 미칠 것 같습니다. 트라우마도 너무 쉽게 생기고요. 이런 불안장애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ㅠㅠ 극복하고 싶어요. 너무 불행해요.
트라우마불면불안공황어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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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불안으로부터 단단해지기 위해
#불안 #안정 #자이의기능 #상담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불안과 관련된 어려움을 갖고 계시군요.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았지만, 현재까지도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나 봅니다. 쉽게 불안해지고, 한 번 불안하면 잘 떨쳐지지 않는 것에 대해 도움 받고 싶으셔서 사연을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쉽게 불안해지고 한 번 불안하기 시작하면 조절이 안되셔서 많이 힘드셨을 겁니다. 많이 불편하셨을 거예요. 또, 공황장애도 불안과 관련된 질환이니, 마카님은 불안에 취약한 요소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거기에 불안이 자주 일어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자책이 드셨던 것 같아요. 그런 자신이 한심해서 우울감도 있으셨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아버님께서 큰 사고를 당하신 뒤, 이제는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가까운 가족이나 남자 친구 분이 연락되지 않을 때 불안감도 하나 더 늘게 되었네요. 불안감이라는 감정은 우리에게 정말 필수 요소입니다. 절벽 위에 가면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불안감이 괴롭기 때문에 불안감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절벽에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렇게 불안감은 우리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는 알람' 같은 것으로 정말 중요한 감정인데, 문제는 위험하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불안감을 느끼고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른 바 '알람'이 너무 예민하게 자주 울리거나, 위험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알람'이 안 꺼지는 경우는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되는 것이지요. 즉, 알람이 오작동하고 있고, 꺼지지 않을 만큼 고장나 버린 거죠. 이것을 정신역동적 심리학에서는 자아의 기능이 약해져 있다고도 말합니다. 불안감이 자주 드는 것은 기질 적으로 불안에 예민하게 태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쉽게 불안해 질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런 불안감들이 자주 든다 해도 '뭐~ 괜찮겠지' 하고 날려버릴 수만 있다면 그래도 괜찮겠지만 불안이 떨쳐지지 않는다면, 그건 불안감을 조절하기 어렵다.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불안감을 잘 조절하는 사람은 어린 시절에 부모님께 불안감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어린 시절 부모님의 공감을 통해 조절하는 법(스스로 안심 시킬 수 있는 전략)을 배우게 됩니다. 어린 시절에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게 될 경우에 성인이 되어서도 한 번 불안에 놓이면 맥을 못 추고 휘둘리게 될됩니다. 즉 마카님께서 마카님께서 불안감이 자주 들고, 한 번 든 불안감이 조절하기 어려운 것은 기질 적으로 불안에 취약하게 태어났을 수 있고 (=불안에 취약한 유전자) 어린 시절 가정 환경의 영향을 받아, 한 번 들기 시작한 불안감을 조절하기 어려운 성향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불안장애를 잘 극복하시려면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힘든 상태라면 정신과에 내방 하셔서 현재의 마카님의 상태를 말씀하시고 약물의 도움을 다시 받으시는 것입니다. 불안과 관련된 질환은 약물치료를 통해 교감 부교감 신경의 불균형을 맞춰주는 치료를 해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불안감은 몸에 작용하는(떨림, 어지럽고, 숨이 가쁘고, 가슴이 뛰는 것) 것들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진정이 안되면 다른 감정보다 더 괴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이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지속적인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는 겁니다. 상담은 마음의 힘(자아의 기능)을 길러주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마카님이 스스로 자각하셨을지 모르시겠지만 마카님의 정신적인 에너지가 있어서 컨디션이 좋을 때에는 걱정이 들어도 그럭저럭 생각을 그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많거나 정신적인 에너지가 없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걱정이 더 많이 들고 생각이 더 조절되지 않는다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 상담을 받게 되면 스트레스에 견뎌내는 힘도 강해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익히면서 불안감에 덜 취약하게 됩니다. . 상담을 통해 자아의 기능이 강해지면 불안에 대한 예민함 자체는 쉽게 줄어들기는 어렵겠지만,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들이 다양해 지고 예전보다 불안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웬만한 불안감들은 '에이~ 아니겠지~' 하면서 넘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aaazzzzz
일 년 전
나는 당신이 우울할까봐 굉장히 불안합니다. 제가 과연 불행한사람일까요? 당신은 단지 다른사람보다 걱정이 하나정도 더 많은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아무문제 없을거에요..
hitorijanai
일 년 전
아이고... 트라우마가 심하신가봐요ㅠㅜㅜ 저도 가족이 버스에 치이는 사고를 본 뒤에는 차만 보면 치일 때 아플려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ㅠㅜ 한동안 신호등 건너는 게 어려웠어요ㅠ 이렇듯 사람의 인생이라는 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거든요 ㅎㅎ 삶이 불안한 건 다들 똑같아요. 그래서 그 불안을 어떻게 안고 가면 좋을까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삶이 불안정 하다면, 나는 상대에게 더 따뜻한 삶을 내주었나. 삶이 불안전한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줘야지. 라던가요 ㅎㅎ 부족한 글이지만 이 글을 읽고 좀 더 힘이 났으면 좋겠어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