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안좋은 일이 있었어요
고등학생때 1주일정도 다른반에 불려가서 따돌림 아닌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30명정도 되는 애들
앞에서 할 수 있는 말이라곤 미안해 라는 말이 끝이였고 내가 한대 치겠다는 얘기, 부모얘기까지 많은 안좋은 얘기들을 듣게 됐습니다. 그 사이에는 초등학생때부터 친구, 중학생때부터 친구인 아이들이 수두룩했습니다. 그 한주간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하루를 몇년같이 지내게 됐었습니다. 그때 이후 사람들과 함께하는게 힘들었고 친한 친구를 만나는 순간까지 정신과 약을 붙들고 만나야 했습니다. 벌써 2년이나 지난 일인데 아직까지 친구와 놀거나 술을 마시면 안절부절 합니다. 정신과에선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고 약을 줬지만 실질적으로 해결된건 하나도 없었고 계속해서 기억나는 과거들 때문에 2년내내 괴로웠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데 얼마나 더 있어야 약이 들까요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