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닌지 12일차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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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2860
일 년 전
직장에 다닌지 12일차
입사한지 12일차 됐는데 하루에 한번 정도는 실수를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저는 이 실수로 인해서 생겨나는 주변사람들의 따가운시선과 원망과 사장의 깊은 한숨 그리고 차가운 시선이 더 죄책감을 가지게합니다 정말 제가 일을 못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느낄만큼이요.. 그래서 하루하루 더 잘하려고 하는데 실수를 하게되네요 완벽한 경리는 아니지만 경리비슷한 업무를 하는 터라실수가 아무래도 좀 크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회사가 작고 제 위 사수도 없는 터라 회사의 구조나 운영등은 눈치로 확인하고 사장님께서 그냥 한번 가르쳐주는걸로 터득해야하는데 잘 못할때마다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할까 좌절하게 되네요. 사원분들의 눈치도 보이구요.. 완전히 애물단지로 전락한느낌입니다. 그리고 저혼자 여자라 정말 마음터놓고 이야기하고 친해질 사람도 딱히없어서 외로운것 같네요 그렇다고 막 친해지려는 분위기가 아닌것 같고 요즘은 제가 계속 못하는 모습만 보여줘서 그런지 이제는 그런것도 없네요 정말 시간이 해결해 줄까요 제가 좀 더 일에 있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고 배우면 괜찮아질까요 특히 마음도 여린터라 그냥 사원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아무런 감정없는데) 비수로 꽃혀요 .. ㅠㅠ , 말이길지만 ㅠㅠ 사회초년생이라 그런지 참 뭐랄까 당연한건데 참 냉정하고 따뜻함이 없다고 느껴지네요. 그냥 한 사람 한사람한테 관심이 없는게 느껴져요 사회생활이란게 다 그런걸까요 제가 아직 마음은 어린아이라 그런것 같기도 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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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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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생 #충분히애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입사 12일차 사회초년생이시군요. 사수도 없고 성별도 온통 다른데 거기다 회사 업무를 혼자서 눈치껏 익혀야 하는 상황이시네요. 그 가운데서 업무로 인한 실수로 주변의 눈치까지 보게 되면서 내가 더 열심히 하지 못해 그런 거라는 죄책감과 회사내에서 혼자라는 외로움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 듯해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입사 12일차라고 하셨는데요. 참 많이 긴장된 시간을 보내고 계실 때라고 느껴졌어요. 마카님이 이전에 다른 사회경험이 있으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혹여 그렇다 해도 회사마다의 분위기라는 것이 있기에 거기에 적응하는 것에도 상당한 에너지가 쓰이는데요. 거기다 작은 회사의 경리 비슷한 업무라면 아마 다른 업무도 겸하고 계시지 않을까 그러면서 마카님의 업무가 독립적으로 이뤄지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의 업무와도 관련이 깊어지면서 거기서 오는 긴장감도 꽤 될 것 같다 싶구요. 사수가 차근차근 하나씩 알려주어도 분위기나 업무에 적응하기까지 몇 달이 걸릴 수 있는데요. 이전에 동일한 업무를 했던 사람이 있었다면 당연히 그 사람에 비해 마카님의 근무기간이 적은 만큼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일테고, 사수가 없었다면 업무틀을 마카님이 하나씩 잡아가야하기 때문에도 어려움이 되실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되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 지금은 이런 시기라는 걸 인정하셨으면 해요. 마카님의 글을 읽으며 저는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 ‘사회초년생으로 하루 한번 실수는 꽤 대단한 적응력인데?’ 였거든요. 감정없이 비수를 꽂는 말이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 실수외에 나머지는 어느정도 하고 있기에 더 기대를 품어서 하는 말들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시간이 해결해줄까요?’라고 질문하셨는데 저도 그 생각에 상당히 동의가 되요. 왜냐면 시간이 흐를동안 마카님이 더 열심히 하고 배우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시간과 함께 적응과 성장은 따라오겠구나라고 기대가 되었거든요. 다만 그 과정에서 ‘내가 열심히 안해서 그런 거야, 내가 마음이 여려서 그런 거야’ 라고 자책은 더 안하셨으면 해요. 자책을 하게 되면 더 주변의 눈치를 보며 긴장하게 되고 긴장하면 실수할 가능성은 더 커지게 된답니다. 그러니 실수하더라도 그 시간을 일을 더 배울 수 있는 기회로도 여기면서 ‘사수도 없고 눈치로 확인하고 한번 가르쳐준걸 터득해야하는 이 상황 가운데서 이만큼 애쓰는 내가 얼마나 대견해?’라고 자신을 토닥이며 툭 털어내보셨으면 해요.
혼자서라도 하기 힘들다면 의지가 될만한 사람에게 이야기 나누며 격려도 받으셨음 하고요. 무엇보다 지금 상황의 마카님에게 응원이 많이 필요하시겠구나 싶어서 저도 응원을 더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작성해보았답니다. 이런 과정에서 이야기 나눔이 필요하시다면 또 언제든 글 올려주시거나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도 찾아주세요. 점점 성장해갈 마카님을 응원하겠습니다 :)
foreigner
일 년 전
원래 입사하고 6개월은 아무리 열심히하려고 해도 트롤일 수 밖에 없어요. 부담갖지 마시고 할 수 있는 만큼만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해보세요. 부담은 절대 금물
egg2860 (글쓴이)
일 년 전
@foreigner 감사합니다 오늘 님 말대루 생각하니 한결 나아졌어요!!
foreigner
일 년 전
@egg2860 다행이네요. 회사일 잘풀리시길 바래요 ㅎㅎ
wonirung
일 년 전
저는 실수하면 자책 많이하는 성격이라 너무 넘 괴로웠었어요. 적응할때까지 종종 실수할텐데 회사나가는것도 끔찍해지고 두렵기도했구요 ㅜㅜ 그래서 좀 바꿧던게 실수할때 말로는 죄송합니다..하고서 속으로는 신입인데 어쩌라고 ㅜ 기계도아니고 인간인데 실수할 수도 있지ㅜ 이렇게라도 셀프로 토닥거렸던거같아요. 그리고 실수한 거는 적어놓고 두번 실수안하려고 하니까 업무도 점점 손에익고 실수해도 타격감이 덜 하더라구요. 글쓴님이 아직 신입이니까 실수하면 인정해버리고 이것도 그냥 적응하는 과정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맘이 더편할거같아요! 처음이라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감정없이 기계처럼 일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실거에요..ㅎ 응원할게요 힘내요!
oddukifood
일 년 전
글쓴이님 걱정하지마세요. 처음은 늘 누구나 어렵고 힘들고 더군다나 인수인계해줄사람도 없었던 일을 해내고 있는 사람에게 일못한다고 실망하는 상사나 회사라면 그냥 그 회사를 버리세요. 그리고 글쓴이님처럼 열심히 하려는 노력과 의지를 보이는 사람이 일처리 개판으로 하고 떠넘기고 제멋대로 하는 연차만 오래된 직원 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러니 기죽지마시고 화이팅하세요!!!!
OnMyMilkyWay
일 년 전
저도 첫 사회생활하며 취업한 직장에서 꼭 그런 기분이었어요 처음 느껴보는 냉담함과 개인주의... 내가 힘들던말던 도와주는 친구도, 실수해도 포용해주는 선생님도 없죠 사회는 그저 모두가 독립적인 존재들일 뿐이예요. 마음 더 단단히 가지시고 노력하세요^^ 언젠가 굳은살이 생기고 업무에도 능숙해질거예요 지금 눈치주는 직원들 한숨 쉬는 사장님도 한때는 다 초보로 실수도 수백번 하며 성장해온 한 인간일 뿐이예요 화이팅!
saymini
일 년 전
저는 첫직장에서 4년 일했는데 1년은 실수한거같네요 잘 하고있는거에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저도 그때의 저한테 돌아가서 그러지말라고 하고싶어요 당연한거고 배우는 자세로 성실해지고 진실되게 행동하면 주변 사람들은 다 알더라구요 힘내세요
ttoi
일 년 전
지금은 어느덧 3개월차, 해가 바뀌어 2년차 직장인이 되셨겠죠? 금방 적응 하셨을 거라고 생각되요 ! 다들 그렇게 성장한답니다 ! 저도 그랬어요. 속상해서 퇴근하며 맥주 사들고 가고 ㅎㅎㅎ 화이팅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