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닌지 12일차
입사한지 12일차 됐는데
하루에 한번 정도는 실수를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저는 이 실수로 인해서 생겨나는
주변사람들의 따가운시선과 원망과
사장의 깊은 한숨 그리고 차가운 시선이
더 죄책감을 가지게합니다
정말 제가 일을 못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느낄만큼이요..
그래서 하루하루 더 잘하려고 하는데
실수를 하게되네요
완벽한 경리는 아니지만 경리비슷한 업무를 하는 터라실수가 아무래도 좀 크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회사가 작고 제 위 사수도 없는 터라
회사의 구조나 운영등은 눈치로 확인하고
사장님께서 그냥 한번 가르쳐주는걸로
터득해야하는데
잘 못할때마다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할까
좌절하게 되네요.
사원분들의 눈치도 보이구요..
완전히 애물단지로 전락한느낌입니다.
그리고 저혼자 여자라
정말 마음터놓고 이야기하고 친해질 사람도 딱히없어서
외로운것 같네요
그렇다고 막 친해지려는 분위기가 아닌것 같고
요즘은 제가 계속 못하는 모습만 보여줘서 그런지
이제는 그런것도 없네요
정말 시간이 해결해 줄까요
제가 좀 더 일에 있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고
배우면 괜찮아질까요
특히 마음도 여린터라
그냥 사원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아무런 감정없는데) 비수로 꽃혀요 .. ㅠㅠ
, 말이길지만 ㅠㅠ
사회초년생이라 그런지 참 뭐랄까 당연한건데
참 냉정하고 따뜻함이 없다고 느껴지네요.
그냥 한 사람 한사람한테 관심이 없는게 느껴져요
사회생활이란게 다 그런걸까요
제가 아직 마음은 어린아이라 그런것 같기도 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