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들이 저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할까봐 불안해요
안녕하세요. 전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위에 있는 말대로 저에 대한 안 좋은 얘기를 할까봐 항상 불안해합니다. 혹시 나를 싫어하지는 않을까? 나에 대한 욕을 하나?등등 불안함이 큽니다.
대인관계가 원할한 편이 아니라기도 하고 오래 담고 싶어하는 성격도 아니지만, 가끔 이런 생각이 들면 숨이 안 쉬어지게 두려워집니다. 소화도 안되고 헛구역질만 계속 납니다. 중학교때 친구들 사이에서 외면받고 뒷땀까였던 경험때문인지 그때와 성격도 많이 달라졌고 실재로 깠다고 해도 저랑은 상관이 없고 제가 생각한 만큼 극단적인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머리로 판단을 해도 걷잡을 수 없이 불안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또 무슨 말을 할때 그사람의 기분을 신경쓰게 됩니다. 중학교때는 흔히 말하는 가스라이팅까지 당했던지라 계속 그친구가 기분 상하지 않을지 생각하고 그친구가 원하던 말만 하던 상태였습니다. 현재는 많이 뜯어 고쳤고 성격도 밝아지고 하고 싶은 말도 어느정도 하고 있기는 합니다. 친구들한테 직설적이라는 말도 들을정도로요. 근데 여전히 친구 기분이나 상태 하나하나가 신경쓰이는 버릇은 고칠 수가 없고 찾아오는 불안들에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그냥 티안나도록 참아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친구나 부모님에게 말하기는 약해보이고 싫어서 여기 올려봅니다. 혹시 해결방안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