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우울증 인것같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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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1268
일 년 전
육아우울증 인것같아요.
4실짜리 아이키우고 잇는 애기엄마예요. 아직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잇고 말이 트이질않앗어요. 밀을 못해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요즘은 저만 보면 떼쓰기 징징거리기 뿐이에요. 엄마관심이 많이 필요해서 떼쓰기 심한건가싶어서 같이 놀아도 주고 말을 많이 시키는데 떼만 쓰고 잇어요. 떼쓰는 아기보면 참다참다 저도 짜증이 나서 애기를 훈육도 해보고 혼내기도 해보고 햇는데 떼만 늘어가는 느낌이예요. 애기가 떼쓰기가 늘어나면서 저도 짜증이 많아졋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잇는 상황이고 넘쳐나는 집안일에 매일 밥에 청소 집안일만 하고 육아에만 삐져잇다보니 너무 우울해진것 같아요. 이 상황에서 벗어보려고 잠깐 친구도 만나서 자유시건을 보냇는데 집에 돌아와서는 스트레스가 다시 쌓이드라구요. 자꾸 자존감은 낮아지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우울하기만 하네요.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육아우울증 맞는거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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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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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최선을 다하시는 마카 님을 응원해요
#육아우울증 #우울증 #육아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류지원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 님께서는 현재 4세 아이를 육아하고 계시네요. 아이가 말이 트이지 않았고, 어린이집에도 가지 않으니 하루종일 마카 님과 시간을 보내고 있겠습니다. 아이가 계속해서 떼쓰는 행동에 놀아도 주고, 말도 시키는데, 계속해서 떼를 쓰는 아이를 보니 짜증도 늘고 우울해지시네요. 잠시 자유시간을 가져도, 돌아오시면 다시 우울하고, 자꾸 자존감은 낮아지고 자신감은 없어져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시는 걸로 보여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우선, 마카 님, 4살 아이를 온전히 양육하시는 것은 정말 많이 힘든 일이지요. 특히, 아직 말이 트이지 않은 4살 아이를 키우고 계신다면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짐작도 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아이가 점차 떼가 늘어가는 이유 중 하나는 마카 님께서 짐작하시는 것처럼 아직 말이 트이지 않은 것으로 인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개월 수는 모르겠으나, 4세인데 아직 발화가 잘 되지 않고 있다면, 언어 발달이 월령에 비해 다소 느린 편에 속합니다. 4세 때에는 신체 발달도 많이 이루어지고, 자기 의지가 분명히 생겨나고 있는 시기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를 언어적으로 명료하게 표현하지 못할 때 이전에 비해 더 많은 답답함을 느끼며, 이를 짜증과 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마카 님께서도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료하게 표현해 주면 훨씬 덜 힘드실텐데, 그 부분이 잘 소통되지 않으니 모든 것을 마카 님께서 해 주셔야 해서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육아만으로도 벅차고 힘드실텐데, 가사도 병행하고 계시니 그 스트레스를 온전히 해결하기가 많이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특히 육아나 가사의 경우, 금전적 보상이 뚜렷하지 않고 내 성과가 분명하게 보이지 않은 특성이 있다 보니, 내가 무언가를 해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기가 어려워, 더 내려놓고 싶다는 마음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마카 님께서 많이 지쳐 계시고 도움이 필요하신 상황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것 같아요. 약 4년 여 간, 어린 아이를 어르고 달래며 키우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카 님께서 쓰신 사연 글을 볼 때, 마카 님께서는 분명 아이를 달래기도, 놀아주기도, 훈육하기도 하며 최선을 다하셨을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변화가 보이지 않고 매일의 힘듦이 반복되셔서 마카 님께서 많이 무력해지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 님의 상황을 아주 구체적으로 들은 것은 아니라, 육아 우울증인지 아닌지를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무력감과 우울감을 강하게 느끼고 계시는 상황이라는 것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이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단계로 생각됩니다. 혹시 마카 님의 시간을 확보해 줄 수 있는, 아이가 갈 수 있는 다른 기관이나, 혹은 아이의 육아를 도와줄 수 있는 다른 분이 계실까요? 아이와 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시며, 해도 해도 늘기만 하는 가사노동을 병행하는 것은 지금의 마카 님에게는 소진을 부추길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매일 잠시라도, 아이와 분리되어 마카 님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시는 것이 가장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마음의 여유가 있고, 덜 지쳐있어야, 아이의 같은 행동도 조금 더 수용적으로 받아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와 분리되는 시간을 확보하시는 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아이가 기관에 갈 때까지, 혹은 말이 트일 때까지 가사를 조금 내려놓으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위생 상태가 너무 불량할 때까지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그 정도가 아닌 한, 조금 지저분하거나 조금 대충 먹어도 괜찮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카 님께서 너무 무리하지 않으시는 거에요. 우울감이 너무 심하고, 답답함과 압박감이 너무 심하다면 약물을 드셔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감정 기복의 측면이나 기분 부전을 완화하는 데에는 적절할 수 있습니다. 개인시간을 확보하실 수 있다면, 그 시간에 심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구요.
마카 님, 마카 님께서는 지금 굉장히 많이 애를 쓰시며, 오랜 시간동안 버텨오셨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매일 매일이 비슷한 일상 속에,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은 하루하루를 위해 온 몸을 바쳐 애쓰는 것이 얼마나 무력하고 도돌이표처럼 느껴지셨을까요. 부디 어떠한 방법으로든, 오랜 시간동안 계속해서 애써왔던 나 자신을 알아주고, 이제는 조금 더 나를 위한 무언가를 해 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bonheur10
일 년 전
우울증 증상이 조금 보이시는 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죠? 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똑같이 느끼고 있을거에요~ 그래서 아이의 기분도 떼쓰기로 표현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머님이 병원을 한번 다녀오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고 필요하다면 약뭂치료를 하셔도 도움되길 수 있어요~ 제 남편이 약을 심할때 종종 먹고 그러고든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어요ㅠㅠ 엄마가 책을 함께 읽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방법은 많으니 어머니 힘내세요!
kwon1268 (글쓴이)
일 년 전
@bonheur10 따뜻한 위로와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애기를 위해서 저를 위해서 병원갓다와야겟어요. 더 심해지기전에 약물치료하면 좋아지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