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심리치료를 받은지 몇개월됐는데요 언제부터인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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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미술심리치료를 받은지 몇개월됐는데요 언제부터인지 상담선생님께 제 속내를 드러내기가 어려워졌어요 저도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된달까요 상담받은지 5개월? 6개월? 정도 됐는데 진전이 없어서 상담선생님께서 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저에게 별도움이 안되는건 아닌지 하고 고민스러워 하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냥 상담 중단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상담 중단할 때 직접 뵙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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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류지원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상담 중단을 하는 과정에 대해서
#심리치료
#상담
#종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류지원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 님께서는 모종의 이유로 미술 심리치료를 5-6개월 정도 받고 계셨군요. 어느 순간부터 선생님께 솔직하게 마카 님을 표현하시는 게 어려우셨구요. 상담 선생님의 고민을 듣기도 하셨고, 마카 님께서도 상담에 대한 큰 진전이 없는 것 같아 중단을 고민하시는데 어떻게 이야기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우선, 상담이나 심리치료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상당히 자주 있는 일이에요. 특히, 별다른 이유 없이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의 합이 잘 안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상담자도 노력하는데 무언가 잘 되지 않고, 내담자도 큰 이유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어려움을 경험하며 상담 시간이 그저 불편하고, 큰 진전 없이 흘러가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상호의 성향이나 특성들이 유독 잘 맞거나 안 맞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혹은, 상담자의 무의식적인 태도나 행동이 내담자에게 불편함을 일으켰을 수도 있어요. 내가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상담 선생님이 갑자기 불편하거나, 신뢰하기가 어려워졌다면 이 경우일 가능성도 있어요.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요. 상담도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유로 그 관계가 편해지기도,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상담 시간에 매번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는 것 같은데, 상담의 효과가 크게 없는 것 같을 때 상담자들은 여러 가지 고민을 합니다. 내가 무언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혹은 우리의 관계는 서로 치료적인지 등에 대해서요. 그 중의 한 가지가 '내가 정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마카 님께서 돈과 시간을 투자해 치료에 참여하고 계신만큼, 그 만큼의 효과를 주고 싶으신 마음이 그 선생님께도 있는 것 같아요. 상담 선생님께서 마카 님께 그 이야기를 하셨을 때에는 마카 님을 탓하고 싶은 마음이나,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마음에서가 아니라, '정말 본인이 도움이 되고 있는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은데도 계속 오고 계신 마카 님의 마음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 마음에서 이야기를 하셨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결론적으로, 마카 님께서 현재의 치료에 대해서 진전을 느끼지 못하고 만족스럽지 않으시다면 언제든 상담을 중단하셔도 됩니다. 마카 님께 더 나은 상담자와 더 나은 상담 방법이 있을 거에요. 상담자나 상담이 만족스럽지 않아 중단을 고민할 때, 결정을 내리기 전에 상담자와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것을 권하기는 합니다. 서로의 상황에 무언가 오해는 없는지, 더 나아질 수 없는지에 대해 열어놓고 의논해 볼 때 조금 더 이해가 되거나 그럼으로서 관계가 나아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기 때문이에요. 그 과정에서 상담자에게 나에게 더 도움이 될 만한 치료방법이나 치료사를 추천해 달라고 이야기를 해 볼 수도 있겠구요. 상담 중단은 정리하는 치료 회기를 가지며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그냥 중단을 결정하고 다음 회기부터 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카 님께서는 5-6개월을 치료를 받으셨던만큼, 그 시간들을 정리해보는 마무리 회기를 가져보시면서 상담 중단을 진행하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으실까, 싶은 생각은 들어요. 다만, 상담 선생님에게 중단 이야기를 하는 게 마음이 많이 불편하시거나, 그 후 선생님을 보는 게 어려울 것 같으시다면 전화 등의 수단으로 상담 중단을 이야기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마카 님께서 상담 중단을 앞두고 고민하시는 마음 아래에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감정들은 모두 하나하나 소중하고, 다 마카 님께 중요한 의미가 있는 요소들일 거에요. 그렇기에, 마카 님께서 어떠한 결정을 내리시더라도 그 감정들을 누군가와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꼭 가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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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itout
· 3년 전
그 고민은 상담사의 고민이지 내담자의 고민은 아닌 것 같아요. 그 분의 역할에 맞는 고민을 하시는거니 글쓴 분은 눈치 *** 말고 상담 받으시고, 아니면 대놓고 말씀해보세요. 제가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까요? 같은 질문들 있죠? 저는 정신과 다닐 때 대놓고 막 이야기 했었어요. 약을 먹을 때 이런 현상이 있었는데 정상인가요? 이번주엔 이러이러했는데 이건 괜찮은거죠? 이런 질문들요! 아니면 '저한테는 어떤 치료가 맞을까요? 추천해주세요!'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눈치***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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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hlove5
· 3년 전
당연히 솔직히 말하고 중단해야죠. 전화든 대면이든요. 혹시나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