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적응이 더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고등학교|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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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적응이 더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inny
·3년 전
올해 특성화고 졸업 예정이고 현재 법인 세무사무소에 취업해서 2~3주 다니고 있습니다. 전 주임님께서 소극적인 성격으로 적응을 못해 회사를 2개월만에 회사를 옮기고 제가 그 자리에 막내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도 낯을 많이 가리고 적극적인 성향과는 멀지만 나름 활발하게 보일려고 노력하면서 다니고 있지만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고 다들 결혼하시고 이미 다들 친해진 상태에서 제가 끼어드는게 너무나 힘듭니다,, 이게 잘하는게 맞나 싶다가도 다들 너무 잘해주시지만 묘하게 선이 있는 기분이라,,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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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주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내 있는 모습 그대로, 기본 도리를 지키면 되어요.
#취업
#직장분위기
#사회초년생
#직장생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주영입니다. 이렇게 글을 통해 마카님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이미 취업을 해서 근무한지 2~3주가 되었군요. 우선 취업하신 거 축하드려요^^ 이제 곧 스무살이 되기야 하지만 아직은 십대인데 학교를 벗어나 사회에 첫 발을 디디니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할 것 같습니다. 나는 낯도 많이 가리고 소극적인 편인데도 활발하게 보이고자 노력하며 지내고 계시네요. 회사 직원분들이 잘 해주시지만 내가 그 틈에 끼기가 어려운 느낌도 동시에 들고 있는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마음이 어떨지 가늠해보면 여러 가지 생각과 마음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학교를 벗어나 회사라는 곳에 가는 설레임과 긴장, 이제 성인이 된다는 기쁨과 두려움, 회사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어른으로만 보이던 사람들과 동료로 어떻게 지내야 할까 등등. 학교에서 친구들과 있었을 때와는 다른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하는 상황이 두렵기도, 떨리기도 하실 것 같아요. 내 자리에 있던 이전 주임님이 소극적인 성격 탓에 2개월만에 그만두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어서 그 말이 마카님에게는 '소극적인 성격'이면 이 자리에서 오래 일하기가 힘들겠구나 하는 인상을 주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여러 선배나 어른들이 회사에 가서는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잘 해야한다는 이야기들을 해주시기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러다보니 나도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나름 활발하게 보이려 노력하고 있네요. 회사 분들이 잘 대해주시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나보다 나이가 많으시기도 하고 그 사이에 내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고 느껴지니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의문도 들고, 앞으로 이 분들과는 어느 정도의 선에서 얼마만큼 친해져야하지 하는 궁금증도 드실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물론 직장 생활은 학교에서 또래를 만나는 것과는 다르긴 하지요. 회사에는 엄연히 직급에 따른 위계질서라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흔히들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는 친해질 수 없어, 어느 정도의 선이 있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일률적으로 그렇다라고 얘기할 수도 없을 것이고,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 것이 정답이겠지요.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마카님은 십대, 직장의 다른 분들은 아주 적어야 20대, 대체로는 3-40대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이미 함께 일을 해오시면서 쌓아온 관계들이 있을테구요. 우리가 회사에 가는 것은 일차적으로 일을 하러 가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먼저 우선순위에 두고 좀더 집중해야할 것은 일입니다. '여기서 내가 일을 잘 배우고, 내게 맡겨진 업무를 잘 해봐야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을 해야겠습니다. 그 과정 중에서 내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옆에 있는 선배에게 물어볼 수도 있고, 도움을 요청해보기도 하고, 또 내가 도와드릴 것은 없는지 살펴보기도 할 것입니다. 회사에서는 이렇게 '일'을 통해 관계를 시작하고 형성해 나가게 됩니다. 이것들을 먼저 하나씩 해나가 보세요. 이렇게 '일'로 엮여서 함께 해나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개인'에게도 관심의 영역이 넓혀지게 됩니다. 그리고 설사 개인적 관계를 쌓지 않더라도 회사에서는 '일로 엮인 관계'를 잘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함께 기분좋게 일할 수 있는 관계,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일할 수 있는 관계. 나는 십대의 사회초년생입니다. 그런 나의 현재 상태를 잘 인식하고, 그렇다면 사회초년생으로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게 뭘까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무리하게 저 사람들 틈이 끼어서 개인적 친분을 쌓아야지 보다는 가장 어린 직원으로서 선배들을 존중하고, 또 배우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면 됩니다.
첫 직장은 설레임과 함께 두려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막막한 마음도 함께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일을 할 수 있다는 감사한 마음과 사회초년생으로서 많이 배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출근을 하고 선배들을 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그 직장에 융화되어 좀더 편안하게 직장생활을 해나가고 있을거라고 믿어요. 마카님이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험해 갈 첫 사회생활을 응원합니다. 상담사 송주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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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urhcnckoed
· 3년 전
마카님 절대 느린신게 아니에요!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하셨는데 아직 적응안되고 어려운게 당연해요!저도 마카님처럼 비슷한 성향에 졸업 후 바로 취업했는데 모든게 낯설고 어려워서 하나하나 배워가고 사람들과 친해지고 나름 적응하는데 꽤 오랜시간 걸렸어요ㅜㅜ 사실 저는 서른인데도 아직도 적응중이에요ㅜㅜ 회사생활하다보면 주위 환경도 자꾸 바뀌고 여러상황에 맞닥뜨리기때문에 내가 적응할만하면 어렵고 그래요ㅜㅜ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마카님이 아직 어리시기때문에 첨부터 확 못다가가 가시는것도 있을 거에요!!저도 나중에 알게되었거든요ㅎㅎ그러니 급하게 가지말고 내가 맡은 일 열심히하고 활발한거 너무 좋지만 회사분들께 친해지려거나 친해져도 선넘는 농담은 절대 안되요!!인사잘하고 예의바르게 말한마디씩 건네다보면 잘지내실 수 있을거에요~ 마카님께 노래추천드려요 잘하고있어-최상엽님 앞으로 마카님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노래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