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랑 잘 어울리지 못해 외로워요
오로지 제 속마음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지난 연인이었는데, 이제 사라졌네요.
그것도 뼈 아픈 이별이었어요. 바람으로 저를 속였던... 머릿속으로는 잘못된 사람이라 생각해서 잊으려하지만, 바람 당하고 결국엔 헤어짐 당했는데, 주위에 친하고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그 사람만 보고 제가 몇년간 살았거든요. 너무 의존적이었어요.
가족들과 감정을 드러내고 나누는 것도 이젠 저를 걱정할까봐 이제 못하겠어요
마음이 지옥같고, 다른 사람들은 평온하고 일상 속 행복을 느끼며 사는데 저만 외톨이처럼 지내는 것 같아요.
항상 그래왔던 것 처럼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제대로 어울리 지못해 대인관계도 일시적이고 연속성이 없네요.
누군가 일상을 물어보면 이렇게 홀로 외로워한다는 것을 들키기 싫어 바쁜척을 하곤 합니다. 사람들에겐 잘 지내는 척 거짓된 모습을 말하며, 실제로는 이렇다 할 제 삶의 중심이 없어서 더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안될 관계라는 거 아는데 좋았던 기억만 떠올라서 그 사람이 너무 보고싶고 그래요. 함께 마음 나눌 사람이 있어서 행복했거든요.
심지어 홀로 타지에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서, 계속 이렇게 매일 우두커니 누워서 생각만하니 더욱 무기력해지네요. 힘듭니다.
행복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