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사람들 앞에서 웃는 게 두렵다.
난 정말 행복해서 웃고 있다 생각했는데
웃는 내 표정은 웃는 얼굴이 아니라
얼굴 비대칭때문에 일그러져 있고 부자연스러웠다.
마치 누구를 비웃는 듯한 표정을 닮아 있었다.
사람들이 그런 내 표정을 보면
고개를 돌리며 피하거나
아니면 부담스럽다는 듯이 쳐다본다.
그걸 의식하게 되니까 나도 더 웃는 게 두려워지고
더 경직되고 불안해지고
웃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머리 속이 복잡해지고 토할 것 같다.
웃기는 웃어야 하는데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고
일그러진 내 얼굴표정이 드러나서
그걸 보는 주변 사람들이
쟤 왜 저래 하며 나를 이상하게 볼까 봐
또는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이 감지 되어서
그것을 확인한 내가
또 스스로 좌절감, 자괴감, 우울함을 느낄까 봐..
그 상황을 인식하면 할 수록
내 표정은 더 경직되어 부자연스러워지고
가식에 쩔어 웃음을 억지로 짜낸 부자연스러운 꼴이 되고 만다.
악순환 그 자체... ㅠㅠ
이렇게 살아온지 23년째ㅜㅜ
어디서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답답하다.
이렇게 사는 것도 정말 지겹고 괴롭고 미칠 것만 같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