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그만둬야할까요
국비지원 6개월 과정을
2개월 반정도 수강중인 교육생입니다
제가 트라우마랑 컴플렉스가 심해서
자기소개도 어렵고 벌벌 떨정도로
두려워하고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것도 어려워해서 그냥 짧게 대답하는 정도로
하고 긴 문장은 아예 입에 담을 엄두도 못냅니다
그런데도 형들이 다가와서
같이 식사도 하고 수업도 같이듣고
어울려 지내고 있고 여러모로 형들께 되게 감사합니다
하지만 대답 반응을 늦게 하고
너무 말이 없고 하다보니
형들이 답답해 하는게 보입니다
또한 저도 그게 괴롭고 불안합니다
이번에 시에서 운영하는 상담 프로그램(불안, 우울)에
등록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오늘 집단상담에 한 번 가봤는데
되게 괜찮았고
거기서 가장 심한게 저였던것같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국비 포기하자니.. 45퍼나 해서 아까운데
그 프로그램 내에서 가장 불안하고
치료받아야 할 사람이 저였던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