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하던 일을 그만두고 외국으로 남편직장 따라왔다. 한국에서 돈도 잘 벌고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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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appy1004
일 년 전
내가하던 일을 그만두고 외국으로 남편직장 따라왔다. 한국에서 돈도 잘 벌고 하고싶던거, 사고싶던거 다 사던 나인데 남편에게 용돈받으며 사니까 내 자신이 참 초라해진다. 친구만나고 수다떠는걸로 스트레스를 풀던 내가 영어권나라도아닌, 도시에는 나빼고 다 백인뿐인 이곳에 있다보니 입을 닫게 되었다. 남편은 일할때 말 많이하고 들어서 집오면 말하기 싫단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는 시차가 너무 심해 이야기할 시간이 너무 적다. 입 닫고 지내는게 처음에는 우울했는데 적응되서 내가 그냥 내성적으로 바뀌었구나 했는데 이 앱에서 자가 검사를 해보니 전문가에 상담을 받으란다. 뭔가 무섭다. 남편한테 말하니까 보니까 너 우울증 맞는거 같다고 병원가서 약 먹으라는데 약 먹으면 나아지려나. 혼자있는 시간이 길다. 친구사귀기는 왜 이렇게 어렵지? 한국에서는 친구 사귀는것도 쉽고 아무랑도 얘기 잘했는데 나 왜이렇게 변했지?
혼란스러워우울해슬퍼힘들다무서워외로워속상해적응적응중울적조금씩타국외로움타국울적적응중조금씩적응외로움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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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천천히 조금씩 적응할 기회에 자신을 노출해주세요.
#타국 #적응 #외로움 #울적 #조금씩 #적응중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남편의 직장으로 인해 하시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나라에서 지내고 계시는군요. 언어로 인해 어려움이 되는데 그나마 말이 통하는 남편은 퇴근후 피곤함으로 대화가 힘들다 하시네요. 전에는 편히 친구도 만나고 수다로 마음을 나누며 삶의 스트레스를 풀어내곤 하셨던같은데 지금은 그런 관계가 없어지며 가벼운 우울감 이상을 경험하고 계신 듯해요. 전과 너무나 달라진 상황과 나 자신에 대해 속상하기도 하고 외로움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계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남편분과 함께 외국으로 오시면서 남편분은 그래도 직장과 그안에서의 인간관계를 맺어가고 계시지만 마카님은 그 모두가 단절된 상태이시군요. 내 능력을 확인시켜주던 일과 직장도, 수다로 편안함을 느끼게 하던 관계도, 일상이 주는 익숙한 환경들도 모두 한꺼번에 사라져버린 큰 변화를 겪으셨네요. 새로운 나라로 오신지 얼마나 되셨는지, 오기까지 얼마나 어떻게 준비가 되어있으신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예상을 하셨다 해도 현실에서 직접 겪어내는 것과는 꽤 큰 차이가 있었을 듯 합니다. 그나마 남편을 통해 어느 정도 관계에서나 적응에 대한 도움을 기대하셨을 것도 같은데 그마저도 좌절이 되고.. 어느 순간 내 마음이 이렇게까지 되었나 싶기도 해 우울감이 자꾸만 더 깊어지는 상황이신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얼마나 그곳에 머무실지는 모르르겠으나 기간이 길든 아니든 그 상황에 적응해갈 방법들을 찾아보셨으면 해요. 물론 우울감이 깊은 수준이라면 약물을 통해 우울한 정서를 조절해갈 수 있지만 그와 함께 마카님의 생활에서도 변화가 조금씩 생겨야 더 효과적일 수 있을 거에요. 언어는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으신가요? 새로운 언어로 내 생각과 요구를 표현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데에는 꽤나 많은 용기와 두려움이 따를 수 있지요. 특히나 현지인과의 대화는 더더욱 부담이 될 수 있는만큼 현지에서 적응해 지내고 있는 한국인을 온라인 까페 등을 통해 찾아보실 수도 있겠구요. 일로 지친 남편분과 깊고 긴 대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식사나 수면 등의 일상적인 주제로 잠깐씩 이야기 나눠보시고, 휴일에 함께 공원이나 마트 등을 함께 다니며 그 나라 사람들에 섞여 있어 보는 경험도 해보셨으면 합니다. 거기서 익숙해지시면 혼자서도 마트도 가보고 공원 산책해보면서 눈빛이 마주친 사람에게 가벼운 인사도 건네보시구요.
태어나면서부터 그 나라의 정서나 문화에 익숙해진 사람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적응에 시간도 걸리고 여러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을 거에요. 하지만 한국에서도 이미 사람들과 어울림이 편하셨던 마카님이시니 언어가 극복되고 낯선 백인과 환경에 점차 적응이 되신다면 그 능력이 조금씩 드러날 때가 올 거랍니다.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에 너무 지치지 않으시도록 잘 챙겨먹고 자는 것에도 마음 기울이시며 그렇게 자신을 잘 돌보셨으면 합니다.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우울감을 주기적으로 나누며 일상에서의 소소한 대화들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마카님에게는 좀 안정된 느낌을 줄 듯합니다. 그러니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영상통화 등으로 주기적으로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거나 이야기 나눔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도 찾아주세요. 제 글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hyejeon
일 년 전
토닥토닥~
moon2020
일 년 전
일단 언어를 배우고 새로운친구를 만들어야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