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에게 감정을 말하기가 힘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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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suesue819
일 년 전
친구들에게 감정을 말하기가 힘들어요
어린시절부터 비롯된 아버지의 폭행과 바람으로 집에서 엄마와 도망쳐나와 제가 가장이 되어 생활하고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감정을 표현하지 않아서인지 제가생각하기에 저는 감정을 매우 풍부하게 느끼지만 표현이 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감정을 표현하기가 힘듭니다. 집을 도망치듯 나온건 대학교 마지막학기때였는데, 부모님사이가 제가 대학교진학하면서 급격하게 나빠졌고 제가 마지막학기에 바로취업을하면서 급하게 도망치듯 짐을 몰래 싸서 나오게되었습니다. 대학시절 친해진친구들은 대학생활동안 힘들하는 저를 보고 왜힘든것인지 항상물어봐주었고(저는 잘몰랐지만 굉장히 우울해하고 힘들어했다고합니다. 제가막내라 제가 대학생활을하며 기숙사생활을하게되어 집에는 엄마와 아빠만 계셨는데, 엄마가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무서운분위기가 형성되면 겁이난 엄마는 저한테 전화해서 너무무섭다고 했었고, 저는 도와줄수없고 암마를 잃을것같은 불안함에 울면서 통화를하며 지내야했습니다. 엄마는 그런 제 모습을 보고 본인이 상담받았던 정신과에 같이 상담을 받으러 다녔었구요. 정신과상담은 한번정도갔었고, 거의 제 이런상황을 주저리 얘기하면서 펑펑 울고 나온것뿐입니다.) 견딜수없을만큼 힘들었는지 잘 털어놓지않는제가 가정사와 함께 제감정을 모두 친구들에게 쏟아놓고 펑펑울었습니다. 그렇게 몇명에게 털어놓아서 덜힘들거라생각했지만 또다른 제 중요한친구들에게도 제상황을 설명해줘야할것같지만 이얘기를 입밖으로 꺼낼때마다 울음부터 나와서 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친구들이 궁금해서 물어보지않았지만 제가 궁금하지만 미안해서 못물어보고잇는거진, 친구들에게 말하고싶지만 눈물부터나와서 친구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못털어놓고 있는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언제쯤 제얘기를 하면서 눈물이 안나올까요 친구들은 제가 감정표현을 하지않고 옳고그름을 분명하게 따지는 애라고 하지만 제가생각하기에 저는 이렇게 진심을말하고 진실을 말하면 눈물부터나고 눈물나는모습을 남에게 보이고싶지않아해서 제가 저런모습으로밖에 보이지않나싶습니다. 이런제감정이나 느낌을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말해도될까요? 울지않고 말하고싶은데 울거같아서 못할거같아요 어떻게해야할까요?
괴로워혼란스러워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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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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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엄마를 지키려고 그동안 애써왔네요
#터져나오는눈물은 #그동안 #참아왔다는걸 #뜻해요.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어렸을 때 부터 감정표현을 참아와서 친구나 가족 앞에서 감정은 풍부하게 느끼지만 표현이 어려우셨네요. 어렵게 어렵게 감정을 표현 해보는 경험을 해보고 친구들앞에서 마카님 이야기를 털어놓고싶지만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면 눈물부터 나와서 전달을 잘 못하고 친구들에게 부담을 줄까봐 걱정되셨네요. 어덯게 하면 울지않고 이야기 할 수 있는지,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해도 되는 건지 궁금하셔서 사연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어린 시절부터 정말 힘든 가정폭력을 겪어오셨군요. 게다가 어머님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까지 혼자서 짊어지셨던 것 같습니다. 정신과 내방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도 마카님의 상황을 알리고 싶었나 봅니다. 그런데 감정표현을 안 해보았기 때문에 말하려고 하면 눈물부터 나고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감정표현은 어린 시절 가정에서부터 배우기 때문에 안 하던 사람이 이야기를 하려면 쉽지 않으실 거예요. 게다가 마카님이 말하기도 전에 눈물이 왈칵 나온다 하면, 그건 계속 눌러놓았던 감정이 많았다는 뜻이 될 겁니다. 20년 넘게 참고 눌러온 감정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싶어요. 마카님이 감정을 풍부하게 느끼는 원래의 성향이 있음에도 친구들에게 조차도 감정표현을 안하고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따지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왔다면 마카님은 자신의 감수성 풍부한 성향을 눌러놓고 이성적으로 따지며 살아왔을 거라는 짐작이 됩니다. 그리고 누구도 마카님의 속마음을 잘 몰랐을 겁니다. 외로움도 있으셨을 겁니다. 그동안 느끼는 것은 많았지만 혼자 해결해 오느라 고생많으셨네요.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해 주세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감정을 전달하는 것은 언어뿐만이 아닙니다. 나의 눈빛, 제스쳐, 목소리 높낮이, 말의 어조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감정의 전달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 마카님이 친구 분들에게 털어놓고 힘들었다는 걸 전달하고 위로받고 싶다면, 굳이 말을 또박또박 하면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그대로 펑펑 우는 모습 그 자체가 마카님이 그동안 혼자 참아오느라 힘들었다는 마음이 더 확실히 전달될 겁니다. 덤덤하게 있었던 일들을 나열하는 것은 감정의 전달이 잘 안됩니다. 오히려 다 감정이 정리된 사람이 하는 말 같습니다. 그만큼 혼자 많이 힘들었다 하는 것도 설득력이 없게 느겨지고요. 마카님의 있는 지금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감정 표현이 서투르면 서투른대로 아직 마음 안에 응어리가 많으면 많은대로 있는 그대로요. 나 그동안 힘들었노라고. 표현할줄 몰라서 잘 안되서 눈물부터 난다고. 마음 안에 응어리가 많아서 눈물만 쏟아진다고요. 마카님만 스스로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으면 됩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말하려고 하면 감정부터 앞서서 눈물이 터져나오는 그 모습이 마카님의 지금 현재 모습입니다. 마카님의 모습은 그 자체로 자연스럽고, 가치가 있으면 귀합니다. 이해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많다면 마카님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세요. 이해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많다면 감사해하고 많이 챙겨주세요.
마카님이 주변 친구분들과 잘 소통하고 지내면서 마음 편안한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