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증상 심각한게 맞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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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증상 심각한게 맞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nypi18
·3년 전
어렸을 때부터 성인까지 가정폭력을 목격하고 당해보니 제 자신이 예민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족 모두 저를 싫어했고 점점 상태가 악화되어 예전과 다르게 울음의 강도가 심해졌습니다.. 이후 문제는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는데 이 우울감 때문인지.. 자신감도 낮아지고 사람들을 피하게되고.. 말을 안하다보니 직원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 너무 두렵습니다.. 기억력과 이해도 급격히 떨어져서 업무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게 다 우울증 증상일까요.... 이런 ***같은 저를 생각하니 밤마다 죽고 싶다는 생각에 잠이 들곤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불면걱정돼신뢰해불안스트레스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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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이해받지 못하고 살아온 마카님께 위로를 드립니다.
#당신의
#평화를
#바랍니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성인까지도 가정폭력을 당하고 목격하셨네요. 그 원인으로 예민해진 것 같고, 그래서 가족 분들에게 미움을 받았다고 생각하셨나 봅니다. 직장생활에서도 우울감이 있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피하다보니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질까봐 두려우셨네요. 마카님의 이야기를 잘 읽어보았습니다..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
🔎 원인 분석
어린 시절부터 가정폭력을 노출되어 살아오셨다면 마카님이 참 힘드셨을 겁니다. 정확히 누구로부터 어떻게 가정폭력이 이루어졌고, 마카님이 얼마나 많이 폭력을 당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런 반복속에서 살아왔다면 마카님은 자주 긴장하고 두려움이 많은 성격이 되셨을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 정말 중요해요. 옛말에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어린 시절 경험으로 한 번 형성된 성격은 특별한 경험이 없으면 평생을 유지하게 된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런 환경 속에서 살아온 분들은 자신의 마음을 가족들에게 특히 부모님께 이해받고 살아왔을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에 그리고 나를 온전히 맡기고 기댈 수 있는 부모님으로부터 오히려 폭력을 경험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믿고 기대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마카님은 어떠셨나요? 마음을 이해받고 기대기 어려운 환경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관계도 어려우셨을 겁니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긴장하고 두려우셨을 거예요. 이해 받지 못한 설움은 마카님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지자, 한 없이 터져나오는 눈물이 됐을 겁니다. 스스로 바보 같아서 죽고싶다고 생각하셨네요.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관심받고 싶고, 기대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을 태어날 때부터 가지거든요. 그런 마음들이 존중되지 않을 때, 많은 아픔들이 생겨나요.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 우울감이에요. 마음이 존중받지 못해서 마음고생하고 살았고, 지금도 마음편히 지내지 못해서 스스로가 싫어서 죽고싶어 하는 마카님에게 위로를 드리고자 답변을 남겨요.
💡 대처 방향 제시
기억력과 이해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면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 꼭 우울증이 아니라 하더라도 너무 긴장한 상태라거나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이 되면 기억력과 이해도, 업무에 집중이 어려울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정신과에서 약물치료를 받으실 수 있고 상담사를 통해 상담을 받으실 수도 있어요. 지금은 혼자 해결하시기 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면 마카님이 지금의 우울함과 눈물이 나는 것들이 좋아질 겁니다. 무엇보다 마카님은 이야기 해보고 공감을 받고 이해받는 반복적인 경험들이 필요해요. 사람들에게 털어놓아봤지만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공감받고 이해받는 경험들이 반복되면 자기 자신이 내면에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자신의 입장이 잘못되지 않았고 감정이 정당하다고 느껴지면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 상담에서 감정을 적절히 표혀하면서 주장을 하는 훈련을 하게되면 인간관계에서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고 위축되는 것이 줄어들게 될겁니다. 상담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오늘처럼 마인드 카페 앱을 통해서 매일매일 생각이나 마음을 표현해 보는 것들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 했고, 혼자서 힘들어 했던 마카님께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회사에서 긴장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불편한 마카님께 격려를 드리고 싶습니다. 마카님 마음이 편안한 나날들이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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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ny35
· 3년 전
주변 누군가 의지해볼 사람을 찾아보세요 ! 분명 존재하고 기다리고 있을수도 있어요 ! 나의 힘듬을 털어 놓는다고 해서 상대방한테 짐이 되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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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ypi18 (글쓴이)
· 3년 전
@peony35 말을 해도 마음에 불안과 힘듬은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한테 기댄적이 없어서 그런지 기대는 방법도 잘모르겠어요.. 진실된 내편이 없다는 마음이 아픈건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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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hyeon
· 3년 전
몸이 아프신거예요 저도그런적있거든요 정신건강학과로 꼭 가세요 그리고 요즘 정신건강학과 약 그렇게 부작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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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ypi18 (글쓴이)
· 3년 전
@shihyeon 약복용중인데도 피곤하기만하고 잘듣질않아서 미치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