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는 존재..
다른 사람들은 태어날 때 부터 존재하는데 왜 나는 존재하지 않는걸까?
나는 그저 사랑받고 싶어서 태어난건데..나는 사랑받으면 안되는 존재인걸까..? 학교 졸업식 때도,내가 힘들때도 매년 내 생일때도 내가 필요할때마다 내 옆에 없었어..그건 다 내가 싫어서겠지? 날 버린이유는 딱 하나다. 내가 약하니까 쉽게 버릴 수 있으니까.. 맨날 어른들이 하는 말은 "힘들다,죽겠다" 그니까 니가 어른들 좀 이해해라
그럼 나는? 내가 힘든건 누가 알아주는데?? 그럼 또 어른들은 그러겠지..뭐가 문제냐고? 다 문제야 내가 태어난거,먹는거,자는거,입는거 다 문제야 근데 뭐가 문제인지 어른들이 모른다는거 그게 제일 문제지..내가 바란건 딱 하나인데..가족이 생기는거.. 근데 그건 결국 내 헛된 희망일 뿐이었네..정말 진심으로 매일 아침마다 눈 뜨는것도 싫고 모든게 다 싫은데..나도 정말 이 악물고 살고 있는데..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나도 "우리 딸 엄마가 많이 사랑해"라는 말 듣고 싶은데...나도 "우리 딸 엄마랑 평생 같이 살자"라는 말 듣고싶은데...나는 그런 말 들을 자격이 없는걸까?
버릴거면 차라리 낳기전에 나를 지웠으면 이렇게 상처받진 않았을텐데...내가 그렇게 싫었나..? 내가 태어난게 그렇게 큰 죄인가? 부모라는....존재가 나한테는 있어서는 안되는 존재인건가? 나도 사람인데...나도..사랑받고 자라고 싶었는데...정말 힘들다...다른 친구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있는 존재가 왜 나한테는 없는걸까? 차별하고 편견있는 이 세상에 부모없이 자란다는거....정말...버티기 힘들거든....그 누구도 내 마음 알아주지 않는다...내가 지금 얼마나 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