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나 번아웃이 오려는 걸까요?
요즘따라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때도 표정관리가 잘 안되고
반응하기도 지쳐서 점점 감정표현을 더 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서 그냥 방문을 잠그고 나가지 말까 생각한 적도 많고요.. 한번은 사소한 이유로 친구랑 말다툼 같은 상황이 있었는데요. 그때 이후로 약간 어색해진것 같고, 주변 친구들도 그 상황을 알아서 저를 싫어하고, 욕하고, 비웃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젠 다가가기 조차 무섭고 힘드네요.. 요즘따라 쉽게 피곤해지기도 하고 새벽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서 잠도 잘 안오지만 정말 주말엔 하루종일 잠들어있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지 걱정될 정도로 많이 자네요.. 또 가끔씩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나오는 때가 많아졌어요.. 이런 것 가지고 번아웃이라고 생각하는게 웃길 수도 있지만 정말 진지하게 우울증일지 번아웃이 오려는건지 궁금해서 남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