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픈 친구들을 받아주기 힘들어요
원래 대부분의 애들이랑 잘 지내는 편인데 그중에 약간 과거 트라우마로 힘들어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치료를 받는 친구들도 몇 있어요 제 개인적인 바램은 그 친구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거긴한데 좀 망설여지는게 제가 예전에도 이런 친구들을 몇 번 만나봤고 챙겨주려고하고 그랬어요 근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너무 저한테 의지하려고하고 무조건 자기가 피해자라고 생각해서 제가 나쁜 사람이 된 적도 꽤 있어요 ..제일 큰건 대화 때 제 이야기가 없다는 거예요 ..그냥 그게 너무 지쳤었는데 최근에 이런 친구를 몇 만나게돼서 너무 걱정돼요 저보고 과거에 당했던 일,아픈 곳을 다 말해줬는데 솔직히 어떻게 해줘야될지 모르겠어요 과거의 저처럼 행동하면 진짜 저만 힘들 것 같은데 막상 그냥 애들처럼 대하기에는 이 친구들이그걸 바라는 것 같지 않아요 선생님도 저한테 따로 부탁하시기도 했고 그 친구들한테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될 것 같다고 말하셔서 그거에 대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어떻게 대해야될지 모르겠고 저도 제 옆에 있어줄 친구가 필요한데 그런 친구관계가 형성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