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때 숨소리가 너무 신경이 쓰여요
안녕하세요, 수도권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증상은 고등학교 1학년 10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너무 긴장을 하는 탓에 잦은 경련 증상을 느꼈고 시험을 볼 때도 신경이 쓰여서 1학년 2학기 시험은 모두 원래보다 잘 못 봤습니다.
어영부영 1학년이 지나가고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왔습니다. 2학년이 되고 나서 예민함&불안감이 극도로 심해지면서 수업시간 50분 내내 정말 매분 매초 숨 쉬는 걸 의식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는 반장도 맡으면서 학교 활동에 그나마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숨소리 강박이 생기고 나서는 대회도 나가기 싫고 친구도 만나기 싫은 마음이 들면서 학교생활에 무김각&무기력해져갔습니다.
2학년 2학기인 지금은 학교에서의 불안이 집에서의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터득했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어서 지금은 우울이나 무기력이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얼마 전 학교에서 하루종일 춤을 춰야 해서 친구들과 춤 연습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열심히 즐겁게 연습을 할 때는 숨소리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치만 보고서를 써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 책상에 앉아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종이에 집중했더니 숨소리가 다시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앖는데, 책상에 앉거나 집중할 때, 많은 사람들이 내 주위에 몰려있을 때 등등 사람들이 내 숨소리를 들을까봐 지나치게 걱정하고 이로인해 실제 숨소리가 거칠고 불안정하게 되고 가슴이 답답해짐알 느낍니다.
이러한 사고를 어떻게 끊어야 할지, 무슨 질병인제는 모르겠지만 숨소리가 정말 실제로 크게 나는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정말정말 고민입니다.
밤읒은 시간에 부랴부랴 작성하느라 가독성도 떨어지고 오타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