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를 만나는 것조차 힘들어요.
상담을 받고 싶고 그런 마음은 드는데 막상 만나는 건 힘들더라고요. 메신저나 통화는 트라우마때문에 오래 지속하지는 못해요.. 그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없으니까 억지로 꾸역꾸역 대면 상담을 해보지만 가기 전부터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빨리 뛰고 식은땀이 나고 그런게 반복되니까 내가 상담을 하는 게 과연 맞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제가 뭘 해야될지도 어떻게 해야될지 알고 싶은데 그걸 물어볼 사람이 없어요.. 만나서는 차마 먼저 입이 떨어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