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의욕저하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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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MR
일 년 전
갑자기 의욕저하
근 한달간 아무런 의욕이 없습니다. 한달 전만 해도 매일 운동을 하고, 식단을 조절하고, 회사 일도 적극적으로 하고 쉬는 날엔 개인 프로젝트도 했어요. 하루하루 주체적으로 사는 기분이었어요. 주변에서도 저를 참 부지런하다고 했구요. 근데 한달 전쯤 백신 맞고 휴가 내서 푹 쉰 뒤로, 갑자기 아무런 의지가 안 생겨요. 다이어트도 하기 싫고, 그래서 살이 2kg이 도로 쪘는데 그런 내가 싫으면서도 막상 다이어트 다시 하려고 하니 그럴 마음이 안 생겨요. 개인 프로젝트도 한달째 아예 멈춰뒀어요. 예전엔 참 재미있어하면서 했는데 진짜 하나도 재미없어요. 다시 시작할 엄두조차 안나요. 회사 일도 하긴 하는데 예전처럼 즐겁게 하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원래 하던거 계속 하는... 그런 기분이구요. 해야하는 일도 하기싫어서 꾸역꾸역 해요. 그냥 정말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심지어 씻는 것도 귀찮아요. 다시 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하기 싫어서 눈물까지 나려고해요. 범불안장애랑 공황장애로 약을 먹고 있는데, 점차 복용하는 양을 줄여서 거의 최소 용량을 먹고 있거든요. 약을 너무 감량해서 이러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예전의 저로 돌아갈까요?
공허해무기력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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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마음이 지쳐있는 상태
#마음돌봐야할시간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이 한 달 부터 휴가내서 푹 쉰 뒤부터 의지가 사라졌군요. 그 전에는 칭찬을 받을 만큼 주체적이고 부지런했지만, 어째서인지 갑자기 의욕이 사라져버렸군요. 개인 프로젝트도 멈췄고 살이 다시쪘는데 다시 시작하는데 좋아했던 예전과 달리 재미가 없어졌네요. 회사 일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인가봅니다. 다시 활기찬 마카님으로 돌아가고 싶으셔서 사연을 남겨 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약의 감량을 의사선생님과 함께 상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상의 하에 감량했다해도 의사선생님께 현재의 증상에 대해서 꼭 논의해 보시고, 스스로 결정하신 것이라면 그 부분에 대해서 선생님과 꼭 의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약 말고도 신경써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마카님의 마음입니다. 마카님께서 공황장애가 진단이 내려지셨다면, 평소에 스트레스 감지가 어렵거나 우울함이 함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약물치료는 우울함이나 불안한 증상들이 더 깊어지지 않거나 느껴지지 않게 할 수는 있지만 스트레스를 잘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지는 못합니다. 마음의 병은 어린 시절에 가정환경에서 받은 영향과 원래 가진 성향에서 비롯되기도 있지만 평소에 자기 마음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못하면서 드러나기도 합니다. 일종의 생활습관 병입니다. 짜게 먹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고혈압에 걸리는 생활습관 병처럼, 공황장애와 같은 질환들은 스트레스 조절과 같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니 몸 만큼 마음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상에 지장이 올 만큼의 무기력감은 마카님이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겠지만 마음을 돌봐야 한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하고 진짜로 싶어하는 건 지속할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보장된 즐거움이나 행복을 위해서는 행동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즐겁고 활기찼던 것 까지 의욕이 떨여져 할 수 없는 상태라면 지금이라도 스스로의 마음에 조금씩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스스로 자기 몸의 체성분을 알고 있는 것 처럼, 내가 평소에 어떤 것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내가 경험하는 어떤 감정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불러오는지 등등 자기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나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지, 불편한 감정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일은 내 삶에 어떤 의미인지? 내 일에 대해 내가 어디까지 좋아하고 있는지 하기 힘들어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누구와의 관계가 불편한지, 나는 내 이야기를 시원하게 털어놓을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사람이 없다면 어떤 것 때문에 털어놓기 어려운지 등등 스스로에 대해서 잘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어린 시절의 부모님께 사랑받고 공감받고 이해받은 경험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아상과 자존감에 영향을 미칩니다. 나는 나에 대해서 어떤 존재로 여기고 있는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내 마음은 어떤지 등등 스스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에 따라서 스트레스를 피하거나 견딜 수 있게 되고 자기 마음에 영향을 주는 인간관계를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방법들을 고민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내용들은 상담에서 탐색하는 내용들입니다. 마카님이 혼자서 마음관리가 어렵다면,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과 몸관리를 배우기 위해 전문가에게 개인 PT를 받는 것 처럼 상담을 통해 자기 마음의 힘을 키우고 마음관리하는 법을 배워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아울러 자아상과 자존감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어린 시절 부모님의 영향이 지금 현재 나 자신에 대한 느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등 여러가지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삶의 질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정신건강을 위해 마음관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스스로에 삶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라도 상담을 받아보는 경험을 해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