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거리두기로 부모님이 나쁜 선택 하시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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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a13
일 년 전
건강한 거리두기로 부모님이 나쁜 선택 하시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부모님과의 건강한 거리두기가 나를 지키기위한 좋은 방향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아빠가 본인 부모님으로 부터 사랑을 못 받고 자랐고 외로움도 많이 타시고 마음이 많이 여리세요 제가 곧 첫 취업을 타지로 하게되어 독립하게 되는데 벌써부터 아빠가 많이 힘들어하시고 저를 곁에 두고 싶어하세요. 정 원하면 같은 지역안에서 독립 하면 안되겠냐고 하소연시는데 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제가 독립하게 되면 아빠가 빈둥지 증후군을 이겨내고 본인 인생 잘 살아가셨으면 좋겠는데 아버지의 성향과 특성상 잘 헤쳐나갈 수 있을 지 고민됩니다 너무 많이 여리셔서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전문가님 의견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저혼자서는 답을 못 찾겠어요 부탁드려요..
괴로워스트레스걱정불안우울해벗어나기혼란스러워빈둥지증후군걱정돼건강한거리두기우울독립힘들다아빠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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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아버님에 대한 걱정
#아버님도 #독립이 #필요하시네요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독립하려 하시는 데 아버님이 많이 걱정되시나 봅니다. 아버님께서 마카님을 곁에 두고 싶어하시네요. 마카님도 아버님이 혼자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는지 걱정되시나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빈둥지 증후군이라면 항상 돌봐왔던 자녀들이 모두 다 떠나고 항상 부모로서의 역할만으로 헌신적으로 살아왔고 부모로서 자녀를 돌보는 것이 목표이자 낙으로 삼으셨던 분들이 마치 모든 인생의 목표를 잃어버린 느낌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적어주신 걸 봐서는 아버님의 모습은 빈둥지 증후군이라기 보다는 도리어 엄마를 떠나 보내는 아이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아버님을 걱정하는 것 또한 자녀가 부모님을 걱정한다기 보다 마치 자녀를 두고 먼 길을 가는 것 엄마처럼 자녀를걱정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마카님보다 더한 인생의 경험을 갖고 계시며 비록 감정적으로는 여릴지 몰라도 삶의 곤란한 일들을 처리할 만큼 지혜로운 분들 입니다. 아무리 아버님께서 어린 시절 사랑을 못받았다는 과거가 있으시다 하더라도 아버지는 아버지입니다. 딸 미래를 위해서는 본인의 문제를 해결 하실 수 있으십니다. 또 어머님께서 함께 계신다면 어머님과 함께 해결하셔야 할 문제이고요. 아버지의 호소가 마음에 걸리시겠지만, 언젠가 결국은 원가족과 분리해서 살아야 하며 결국은 감당하셔야 할 문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아버님께서 스스로 그 시기를 이겨내실 수 있도록 시간을 드리고 아버지로서의 굳건함을 믿어야 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마카님이 만일 너무 어린시절부터 여린 아버님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버님의 여린 마음을 돌보는 것이 익숙하셨다면 아버님의 호소를 물리치지 못하고 과감한 결정이 매우 어려울 수 있고, 아버님으로부터 떠나왔다 하더라도 마음에 걸려서 마카님이 힘들어하 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아버님의 호소에 마카님이 정서적으로 분리, 독립이 안되는 것입니다. 돌봄 받아야했던 어린 시절에 여린 부모님을 돌보게 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런 사람은 성인이 되면 과하게 자기 연인을 돌봐주는 역할만 하거나 반대로 ​자신이 받지 못했던 돌봄을 과하게 요구하거나 부모의 역할이 되었을 때, 어린 자녀에게 정서적 돌봄을 받고자 의존을 하고 싶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버님뿐만 아니라 마카님 본인도 스스로에 대해서 잘 지켜보셔야 할 겁니다. 자신이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인해 그런 역할 속에 익숙하지 않았는지, 그것이 성인이 되어서 대인관계에 미쳐왔는지도요. 아버님으로부터 정서적 분리, 독립이 어렵다면 상담의 도움을 한 번 받아보셔서 마카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lightening
일 년 전
떠나기 전 아버지께 취미를 만들어드리면 어떨까요? 작지만 다른 생각 없이 집중할 만한 거요! 또 매일 안부인사 드리고 자주 찾아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빠의 마음에 공감해주면서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 아빠, 내가 가는 게 속상하시죠~ 나는 아빠 품에서 건강하게 자랐고 이제 독립해서 멋진 딸이 될거야. 얼마나 기쁜 일이야? 앞으로 매일 안부인사하고 자주 찾아뵐게요. 나도 멀리 가니까 섭섭하네. 그래도 언젠가 해나가야하는 일이니까. 그리고 어차피 자주 올건데 뭘,,” 하면서 뭐랄까 불안하고 속상해하시는 아버지 마음 풀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응원할게요. 더욱 화목한 가정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