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고싶은데 병원 갈 정도는 아닌거같구 …
오늘 특히 힘든일 있어서 눈팅만하다가 글적어요 ㅠ
첫 직장 취업하고 이제 6개월 지났는데 취업전보다 불안한 날이 많고 무기력하고 매일 안좋았던 일, 수치스러웠던 일이 자꾸 생각나고 그래요 ..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게 무섭고 회사에서 제 걸음걸이 행동하나하나 다 너무 신경쓰이고 이상하게 보일까 회사에 있는 내내 걱정돼요
근데 한 몇일 그러다가 괜찮아 질때도 있어서 .. 제가 병원가는게 두려워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저보다 더 힘든분들이 가는 곳이라 생각해서일까요 .. ㅠ 굳이 가야하나란 생각도 들고 약먹어으면 괜찮아지기는할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힘든일에는 울거나 가족한테 털어놓지도 않아서 어색한걸지도 모르겠어요 ㅠ 힘든거 들키는게 너무 싫어서 괜찮은척하고든요,, 요새 부쩍 조금만 감동적인걸봐도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데 제가 감정적으로 지금 많이 힘들구나 싶어서 병원가야하나 고민하게 됐어요. 다른 일에는 눈물이 헤픈데 제가 힘들때는 가슴만 지끈거리지 눈물 한방울도 안나는게 웃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