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 방문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일반 고민
비공개
일 년 전
정신과에 방문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원래 좀 우울한 성격입니다. 기본 상태가 얕은 우울?정도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중학생때부터 항상 생각이 많고 마음이 복잡해도 밖으로 풀지 않고 혼자 우울한 그림그리거나 인터넷에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검색하면서 푸는 성격이었어요. 스스로도 우울증인가?싶어서 인터넷에 있는 자가진단을 해보면 우울증이 맞다고 나오긴하는데 믿을만한 검사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괜히 더 부풀려서 증상을 체크하는 것 같기도하고... 우울증 증상에 식욕감퇴나 체중감소같은게 있는데 저는 잘 먹고 체중변화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우울함이 심해질땐 그냥 사라지고싶다, 안태어났으면 좋을걸 생각하긴하지만 스스로가 겁쟁이인걸 알기에 자살할일도 없고 그냥 막연하게 습관처럼 생각하는거기도 하구요... 특히 요즘은 무기력이 심해지고 심장이 좀 두근거리긴하는데 또 곁에 가족이나 누군가 오면 잘 웃고 즐겁기도 합니다...잘 자기는 하는데 아침마다 긴장하면서 이악문상태로 일어나기도 하고 참 헷갈리네요ㅠㅜ 어느날은 기분이 가볍기도 하고 진짜 괜찮은 것 같은데 어느날은 하나도 못움직이겠는데 또 어떤 계기로 괜찮아지기도 하고... 예전부터 정신과에 가보고싶다고 생각했고 가고싶은 병원까지 찍어뒀지만 막상 진짜 가겠다고 마음먹으면 상태가 싹 괜찮아집니다ㅜㅜ 괜찮아진 상태에서는 언제 우울했냐는 듯하게 변해버려서 의사쌤한테 뭐라고 말해야되는지도 모르겠어요....우울증이 아니라고 진단받았다가 집에 가서 또 악화되면 어떡하지싶고... 적어놓고보니 횡설수설하고 저도 제가 진짜 우울한건 맞는지 헷갈리네요ㅠㅜ저는 항상 이런 상태였어서ㅜㅜ
마음을자신의돌봐주세요진단보다객관적인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28개, 댓글 5개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우울의 만성화
#객관적인 #진단보다 #자신의 #마음을 #돌봐주세요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중학생 때부터 우울감이 시작되었고 혼자서 해결해 오셨네요. 우울감의 증상은 느껴서 자가진단을 해보면 우울증이 맞다고 하지만 인터넷 검사라 믿을 수 없고, 스스로 점검하시기에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괜찮을 때에는 너무나 괜찮은 상태여서 혼동되시나 봅니다. 가만히 두었다가 악화되면 어떡하나? 두렵고 정말로 우울한 상태인지 헷갈리셨나 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인터넷의 진단검사는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입니다. 자신이 증상을 부풀려서 적으면 결과물은 우울증이 우려된다고 나올테니까요. 그런데 적어주신 내용 중 몇 가지 증상들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울이 심할 때 죽고싶은 마음이 습관적으로 드는 것과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 하나도 못 움직일 만큼 무기력함 긴장하면서 일어나는 증상들이 우려됩니다. 심할 때 만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이 부분은 분명 내적으로 우울함이나 스트레스가 있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 평소에는 스스로는 잘 감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마카님께서 중학생 때 부터 우울감을 느껴왔지만 치료나 전문가의 적절한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그 우울함은 만성화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성화 되어있다보니 감지가 어려울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마카님께서 스스로 원래 우울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지만, 태어날 때 부터 우울한 사람은 없습니다. 어린 시절 가정환경이나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졌고, 증상이 결정적으로 나타났던 시기가 중학생 때일 뿐입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마카님이 이런 증상에 대한 불편함과 객관적인 진단으로 결정하시기 보다 마카님의 삶의 질적인 측면에 대해서 고민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가령 일이나 공부에 대한 효능감, 성취에 대한 즐거움, 열정, 미래에 대한 설렘이나 기대, 자아실현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 가족을 포함한 모든 인간관계에서의 즐거움과 만족감, 소통, 유대감 소속감 등에서 충분히 만족이 있는지 신체적인 증상에서 시작되는 일이나 공부등의 방해요소 말입니다. 우울한 성향을 가진 분들은 위에 내용들에서 만족감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증상이나 진단, 악화여부를 기준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나 결정을 하시기 보다 내 삶을 내가 얼마나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지 등의 삶의 질적인 측면을 고려하셔서 약물치료나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럼 어떤 도움을 받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 보신다면 두 가지 경로가 있습니다. 정신과 내방하여 약물치료를 받거나 심리상담센터의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입니다. 우울증의 정확한 진단과, 우울한 느낌과 불안한 감정, 신체적인 증상들을 줄여나가고 싶으시다면 정신과의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습니다. 정신과는 기본적으로 약물치료가 주된 치료법이고, 정신치료를 전문적으로 수련하신 의사선생님이 아닌 경우 15~20분의 병원에서의 상담은 약물치료의 보조적 역할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센터의 상담은 자신의 성격이나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하고 자아실현에 대한 고민 어린 시절에 마음의 상처가 있다면 돌아보면서 우울의 근본을 조금씩 해소해 나가는 과정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받는 상담은 자신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그동안 돌봐주지 못했던 마음을 돌보면서 우울감에서 나오게 할 수 있고 삶의 질적인 측면을 높여나가는 개념으로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되기도 하고요. 치료든 상담이든 어떤 방법이 되었든, 마카님께서 지금은 자신을 돌보시고 더 편안한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just285
일 년 전
하...정말 저랑 비슷한 상태이신 것 같아요... 저도 정신과를 가볼 엄두가 안나서 일단 무기력한 상황에 빠지는걸 최대한 막아보려고 노력해요. 그거 하나만 해도 안좋은 감정들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새삶이솔솔
일 년 전
일단...마카님 스스로 판단이 잘 안된다면.. 가서 상담받고 테스트부터 받아보세요 우울증이다 싶으면 약 먹으면되구요.. 처음이 좀 힘들뿐이지 그냥 일반병원이랑 똑같아요..
sweetcoffeemilk
일 년 전
저도 완전 똑같은 케이스라서 많이 공감이 되네요.. 하지만 병원에 방문하면 안되고 되고가 따로 있을까요?? 글쓴이님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가시면 돼요! 저는 주변 상황이 도와주질 않아서 못 가고 있지만 만약에 갈 수 있었다면 진작 갔을 것 같아요~ 주변에 정신과에 방문해서 도움을 받아온 지인들도 많구요! 살면서 우울함이 없이 온전한 행복을 저도 느껴보고 싶어요. 혹시 글쓴이님이 먼저 온전한 행복을 알게 되신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분명 더 행복해질걸요?!
empowerment0523
일 년 전
저도 정신과 다녀와봤는데 약물치료가 메인이긴 해요. 상담시간이 10분에서 15분 정도이고 검사지를 통해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진단명이 나오면 약물치료를 권하죠. 저는 항우울증이랑 항불안증이 나왔어요. 저는 오히려 정신과 다녀와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약물치료를 권하셨는데 이야기 듣고보니 구지 약을 먹을 이유는 없겠다 싶더라구요. 그 이유는 대한민국 사람 90퍼센트 이상은 모두 우울증을 가지고 있대요. 아예 없는 사람은 극히 드물대요. 그 마음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것 뿐이래요. 지금의 힘든 마음을 정신과에서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한결 편해지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