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저번에 회사때문에 죽고싶다 출근길에 죽지않을만큼만 사고나고싶다 이대로 사라졌음 좋겠다 이런 글을 남겼어요. 하루를 빨리 끝내고 싶어서 자려고 누우면 내일이 온다는 불안감에 심장이 막 뛰고 불안하고 눈물나고 그랬었죠.
그러고 한 2주정도 지났네요. 지금은... 그냥 화가나요. 진짜 약간 정신줄 안잡으면 정말 욕이 입밖으로 튀어나올것 같아요. 마스크 끼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랄까.. 저도 모르게 입모양으로 욕을 하고 있어요. 일을 이꼬라지로 만들어 놓은 상사새끼가 거리두기 완화됐다고 회식에 워크샵까지 계획한거 들으면서 진짜 욕이 튀어나왔어요. 일할때 저도 모르게 욕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러고 며칠.. 다시 우울해요. 무슨 그래프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우울과 분노가 왔다갔다하네요. 그동안은 그래도 견뎠는데 이제 진짜 병원에 가서 상담받고 약을 먹어야할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퇴사 마음먹었지만 1년은 채워야돼서 3개월 남았는데.. 3개월이 지옥같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