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도 많이 사라지고 갑자기 울컥도하고 많이..무***태인지를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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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도 많이 사라지고 갑자기 울컥도하고 많이..무***태인지를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okii
·3년 전
최근 두달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분이 관두게 되면서부터 현재까지 짧은시간이지만 저한테는 긴시간인 지금 모든걸 놓고싶은 마음인거같아요.. 그분이 관둔다는 말을 갑자기 들었을때부터 그 분이 관두게되면 제가 그 역할을 해야한다는 그분과의 일 스타일이 비교될뿐만 아니라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너무 무섭더라고요.책임질 준비가 안됬는데 책임질 위치에가서 등떠밀려서 일을하게 됬으니… 막상 상황이 발생된게 아니라서 그런지 인지가 안됬만 그분이 관둔 후 지금까지 진짜 이 직장에서 6년을 일하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힘든건 진짜 정말정말 처음이예요. 동료가 나가고 제가 그일을 다 하면서 새로운분도 오셔서 일을 알려드리며 정말 원래 하던일에 10배가 더 늘어나 있고 4명의 직원들도 케어하며 지금 몸은 하나지만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일을해요. 평소에 잘 하지도 않는 전화를 쉬는날마다 하루도 빼지않고 직장에서 전화가 와서 통화하고 정말 벨소리가 울릴깨마다 무서워요. 매일 퇴근하며 느끼는 제편은 없는거같고 알아주는사람도 없는거 같고 그냥 혼자 같아요..이런기분을 자주 느꼈지만 이번에는 뭔가 너무 지치고 힘들고 이런감정들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요…자주 왜 저런생각을 하는거지 나만… 남자친구도 있지만 남자친구도 지금 힘든상황이고 둘다 힘든상황들이 겹쳐서 기댈 수 없고 지금도 뭘 쓰고 무슨말을 하는건지 뭘 말하고 싶어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퇴근해서 차타면 눈물나고 집가는길에도 눈물나고 자기전에 눈물나고..제가 지금 비정상은 아니겠죠? 이걸쓰고 있은 지금 나는 이것도 맞는걸까 싶네요. 이와중에도 남들은 내가 아니니깐 말만 내말에 공감해주고 내가 얼마나 힘든지 절대로 공감못할거야 이런생각만들고절대 나만큼모른다.
힘들다우울두통무기력해답답해짜증나공허해우울해스트레스받아속상해불안해불안의욕없음화나스트레스무서워혼란스러워외로워실망이야괴로워불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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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심승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마카님께
#우울
#무기력 소진
#벅참
#버텨내는 일
소개글
마카님께. 도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자 적습니다.
📖 사연 요약
직장에서의 업무 양상이 많이 달라졌어요. 동료가 갑자기 그만두며, 그 역할까지 부담해야 한다는 걱정과 비교될까 드는 두려움. 실제로 업무량은 열 배 가까이 늘어나 난생 처음 경험한다 느끼는 정도의 일이 쏟아지고 있군요. 직장에서 전화가 매일 울린다니, 퇴근 후에도 업무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양입니다.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의 상황에서 남자친구도 동시에 힘든 상황을 지나가며 서로 위로해주기에는 함께 벅찬 것 같아요. 매일 버텨내는 상황 속에서 어찌해야 할지 몰라 여기에 글 써주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지금 숨이 턱 밑까지 찰 정도의 업무량을 감당해내고 계신 것 같아요. 매일 견뎌내기 힘들 정도의 일을 어떻게든 버텨가면서 해내고 계시군요. 갑작스레 바뀌어진 업무 상황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어진 책임의 자리이기도 했고, 실제적인 업무의 양도 이전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늘어났네요. 어떻게든 해 내가고는 있지만 마카님이 가진 한계치를 계속 넘어가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혼자 같다는 외로움은 이전에도 종종 느낀 적 있지만, 이번에는 힘겨움의 깊이가 너무 커서인지 누구에게도 이해 받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되는 정도의 외로움으로 느껴지네요. 남자친구도 함께 힘든 상황에서 마음 놓고 털어놓거나 위로 받기를 기대하기도 어렵겠어요.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이 무게는 마카님이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게 만들 만큼 거대하네요 마카님께서는 지금 분명, 과도할 정도의 일을 감당하며 잔뜩 눌려진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버티어내다 언제 터지거나 폭발하게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일은, 담당자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적절히 분배 되어야 합니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지요. 모든 경우에 똑같은 정도로 나눠지긴 어렵다 해도, 두 달이 넘도록 나를 한계치까지 밀어붙일 만큼 고통스레 만드는 업무의 정도라면 정말 내가 합리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들이 주어지고 있는지 재고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적절치 못하다면, 다시 설정되고 분배 되어야겠지요. 책임자의 자리로 올라가셨기에 업무적인 호소와 재분배가 더 어려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분명 조정되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힘든 순간을 지나갈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군다나 내가 반드시 지나가야만 빛을 볼 수 있는 긴 터널 중에 놓여 있다면, 그럼 그 터널은 나 혼자가 아니라 같이 걸어가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힘겨움은 밖으로 꺼내어 알려지고, 보아지고, 나누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숨이라도 내쉴 수 있습니다. 잔뜩 짓눌려 버티어가는 상황에 이 마음을 토해낼 곳조차 없다면 내 몸도 마음도 견디어낼 수가 없을 겁니다. 남자 친구분께서 함께 힘든 시간을 지나는 중이라 하셨습니다. 각자의 힘듦이 있기에 서로의 힘듦에 집중해 보아주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다른 관계에서는 어떨까요? 이야기해볼 수 있는 친구나 가족 관계에서는 어떠려나요. 마카님께서 안전히 이야기꺼내고 이해 받을 수 있는 자리를 찾아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훈련 받은 상담가와 함께 상황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장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마카님께, 도움이 되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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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go5
· 3년 전
글쓰는거 자체도 용기를 많이 내신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댓글쓰면서 지우고 쓰고를 반복하며 이게 맞는지도 모르면서 쓰고있는데 뭐라고 어디에 말이라도 하면 좀 나아지는거 같아요 저도 운전하면서 이유없는 불안감,우울감에 눈물나고 주위에는 말도 못하고 얘기할 사람도 없고 펑펑울었어요 오늘 처음 어플을 깔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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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f93
· 2년 전
전 개인적으로 전임자분이 그만두시고 그 위치를 지금까지 버텨오신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사람마다 업무 스타일이 다른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전임자분께서 업무를 잘하셨다고 이야기 들었다고해서 꼭 그 분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똑같은 상황이긴 하지만 업무해결 방식이 다를뿐 굳이 전임자가 일을 잘했다고해서 그 분의 스타일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저한텐 부담이고 괴롭더라구요. 어떻게 사람이 무조건 잘하고만 살 수가 있나요... 물론 부족한만큼 개인적으로 시간을 많이 쏟아 붇고 노력하시겠지만 '잘할 필요 없고 하는데까지 해*** 뭐'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조금은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이런 고민을 가지고 계시는 sookii님도 sookii님만의 스타일대로 잘 해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힘드시다고 한다면 전임자 분께 연락해보셔서 한 번 만나보시고 이야기를 들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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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NEY000
· 2년 전
회사에 충분히 요구를 해볼수있는 상황같습니다. 내가 죽겠으니 당장 뽑지않으면 나도 나가겠다고요. 아무도 일을 할수앖는 상태에사 사람을 내칠수는 없을것같습니다 소키님은 절대 혼자가 아니에요 밑에서 같이일하시는 분들도 같은 마음일지도 몰라여 힘들때 더 똘똘 뭉쳐서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