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회의감이 드네요
제 주변에는 제가 죽으면 슬퍼해줄 사람은 있지만 정작 제가 힘들때 제가 삶을 포기하지 않게 저와 함께 울어주고 의지가 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사람들이 슬퍼할까봐 삶을 포기하고 싶어도 그 마음을 접고있는데 제가 정말 필요할때 제 연락을 받아주고 저에게 공감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인생에 회의감이 오고 지금까지 쌓아온 연을 다 끊고 싶어요. 나 자신에게 의지하는 힘을 길러보자며 혼자서 버티는 중인데 정말 잘 되지 않네요. 부모님에게 힘든 걸 얘기했다가 공감받지 못한 경험도 있어서 이제 더는 얘기를 할 수 없고 정말 밑바닥까지 다 털어놓고 의지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성인이 되면서 연락이 뜸해져서 다시 연락해도 바쁜지 잘 받지를 않네요. 다른 친구들에게는 이런 제모습을 보여주기가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