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번아웃??
앞만보고 달려왔지만 결국 잃은 건 건강. 남은건 나이뿐이네요. 이제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열정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고 너무 너무 지쳤어요.
그냥 겨우 어쩔수 없이 살아야 하니까 사는 느낌?? 이런 기분이 올해 초 부터 계속 이러는데 초반에는 몸이 이유 없이 아프고 너무 피곤 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 졌지만 두통과 어지럼증, 과수면은 아직 조금 남아있어요.
그리고 감정에 휩쓸려 눈물이 날거 같으면 울지 못하겠어요. 울어버리면 될 때로 되라는 식으로 다 놓아저리고 제가 무너져 내릴것 같아요. 제 감정은 대체 왜 이럴까요??
우울증 ??아니면 단순 번아웃일까요??
제가 뭘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