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만나며 결혼까지 생각하던 7살 연하 남자친구가 있어요 제가 알던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한테 관심이 없고 저한테만 진심인 사람이었는데 제가 회사에 간 시간에 남자친구는 방학이었어서 혼자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때 어떤 여자를 게임친구로 사귀게 되었대요 절대 이성적 호감 없이 게임 메이트였다는데 저한테는 숨기고 거의 하루종일 디스코드라는 게임 채팅 어플로 전화하며 게임 했습니다 초반엔 제가 퇴근하기 전까지만 그 여자랑 놀고 제가 퇴근한 후엔 저랑 놀았지만 원래 하던 게임에 질려서 그 여자랑 둘이 새로운 게임을 시작한 후 부터는 저한테 과외다 스터디 중이다 하면서 저와의 시간을 미루면서 까지 그 여자와 게임을 즐겼습니다 저한테는 과외 해야한다며 거짓말 해놓고 그 여자가 먼저 게임을 돌려서 10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먼저 돌리고 있냐는 귓말에 그 여자가 답장을 안하자 디스코드 메세지 까지 가서 다른사람이랑 둘이 게임 중이냐, 귓말을 보냈는데 답이 없어요 흑 이라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일이 계속 지속되다가 제가 이상함을 느껴서 남자친구에게 그 여자와 너무 자주 논다는 이유로 헤어짐을 고하자 그 여자와는 자주 게임한 적도 없고 둘이서 저한테 거짓말하고 게임한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냐며 그 여자랑 둘이 게임하기 싫어서 저한테 계속 같이 셋이서 하자고 한거라고 믿어달라고 억울해 했습니다 전 그걸 믿고 넘어가줬구요 하지만 그 후에 남자친구의 귓손말과 디스코드 메세지를 보게되었고 거의 매일 하루종일 그여지랑 게임하며 보이스채팅을 한걸 알게 되었고 스터디한다 과외한다 하며 제 전화를 거절하면서 까지 둘이 게임한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증거를 들이밀자 남자친구는 그 당시에 솔직하게 말하면 제가 용서해주지 않을것 같았다며 다시 용서를 빌었어요 절대 그여자한테 마음준적 없고 진짜 게임 메이트고 게임하고 게임관련 대화 밖에 안 했다고요 ㅎㅎ.. 근데 그 전에 정말 억울해하며 단 둘이 게임한적도 거의 없고 게임도 오래해본건 저랑 셋이 할때 뿐이었다고 새로운 게임도 원래 둘이서 같이 하기로하고 시작했으면서 만렙찍고 우연히 알게되어서 같이 게임한거라고 거짓말 치던 모습이 자꾸 아른거려 그 말을 믿을 수도 없습니다 그 당시에 남자친구의 모습은 저보다 그여자와의 게임이 중요한 사람이었으니까요 남자친구가 왜 저런 행동을 한건지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도 안 잡혀서 하루 하루가 우울해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하고있는 연애에 대해서 어떤 판단을 내려야할 지 고민되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지금 80일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저보다 한 살 어린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는데요, 남자친구와의 만남이 지속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고민하는 이유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남자친구의 집안이 굉장히 엄격합니다. 저는 지금 심한 우울증을 겪고있는데요, 아무에게도 말 하지 못하고 숨겨왔던 고민들을 남자친구에게만 말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남자친구가 잦은 외출 금지와 폰 압수, 심한 공부 압박 등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제한을 받고있어, 저와의 교류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전 늘 우울한 상태에 가깝지만, 가끔 아주 심한 우울에 빠져 자신을 주체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요. 그때마다 남자친구는 제 곁에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 자꾸 ‘걔는 내가 힘들 때마다 내 옆에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종종 그 애를 원망하게 됩니다. 제 남자친구의 잘못은 없다는 거 잘 압니다, 그래서 제 기분으로 인해 아무 잘못 없는 남자친구를 더이상 원망하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둘째, 남자친구가 저를 정말 사랑하는 게 맞는지 가끔 의심이 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애정 결핍이 있었고, 외로움을 정말 심하게 타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로인해 사람을 너무 잘 믿고, 과도한 사랑을 쏟아붓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제가 사랑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하고싶을 때도, 늘 성관계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정말 가끔.. ‘얘가 이러려고 나를 만나나?’ 싶을만큼 그런 말과 행동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더 저의 사랑이 아프게 느껴집니다. 저의 트라우마나 외로움을 심하게 타는 경향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정말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남자친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정말 많이 사랑하고, 늘 의지하는 제 남자친구에게 제가 도움은 커녕, 피해가 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첫 연애인데다가, 정말 순진함 그 자체인 사람이였는데요. 저를 만나고 성격도 변하고, 그 순진함을 잃어가는 것 같아 너무 걱정입니다. 저를 만나고 이상해졌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저를 만나면서 주변에 안 좋은 시선으로 힘들어할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이 사람을 만나도 될지.. 계속 만난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사랑이 가능할지. 이 글을 보신 분들께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23년4월달에 전남친이랑 헤어졌어요 그애는 뭐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그런애여거든요 알아요 남자들도 자유시간이 있어야 한다는거.. 근데 친오빠 때문에 아빠랑따로 살게되었어요 .. 그애랑 헤어지고 난후 별로 안되서 아빠랑 엄마랑 싸우다가 폭행까지 하시고 그리고 칼까지 들어서 제가 신고를 했어거든요 ..이게다 오빠이야기나와가지고 그렇게 된일인데 ..왜 저는 그애한테 위로 받고 싶은걸까요 .. 제가 헤어지자고 미래가 안보인다고하면서 너는 나 좋아하긴 했어? 이말까지 나왔고 ..깔끔히 정리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왜에 지금 남친보다 그애한테 위로가 받고 싶은건가요 .. 무당이 그런던데 ..그애랑은 끈이 안끊어질 인연이라고. 반복반복 될거라는데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 그애가 준 사진 돌려줘야 되서 만나봐야는 되는데 ..만나면 뭐라고 해야할까요.. 걍 사진만 주고 바로 와야할까요?
300일 정도 된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서로 권태기도 왔고, 성격이랑 환경이 안맞아서 서로 합의 하에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마음 정리하고 집에가는데 여자친구가 카톡으로 유서같은걸 보내더군요. 놀라가지고 무슨일이냐고 하니까 저 없이는 살 이유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혹시나 정말 여자친구가 죽게될까봐 제가 더 잘하겠다고 하면서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그러고 전화통화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중학교때 있던 일을 꺼내더군요. 전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 두명한데 셋이서 강간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그때 무서워서 신고는 못했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듣고 너무너무 여자친구가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저 또한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여자친구를 대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요?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 내가 진짜 좋아하는 얘가 있거든요.. 근데 걔가 2022년에 2학기 때 걔가 전학을 왔는데 처음엔 걍 친해지고 싶다 생각했는데..점점 걔한테 빠져들고 그러는거야요..근데 진짜 우연인게 사는곳이 엄청 가까워여 근데 내 10년지기 남사친이랑 그리고 남사친 언니도 진짜 오래전부터 놀아서 놀이터 해서 놀자고 하는데 그래서 알겠다 하고 피구하고 싶어서 공을 가져가고 놀다가 그 내가 10년지기 걔가 좋아하는 얘도 논다는거예요 근데 걔가와서 같이 피구했는데 제가 피구를 못하거든요 걔는 잘하고 근데 걔가 저 한테만 봐주는거예요 그때 언니도 있었는데 그리고 한참을 놀다 남사친이 춥다 이랬는데 갑자기 제 이마에 손을 올리는거예요!!저는 그게 너무신경 쓰이는데 너무 오지랖인가유?ㅠㅠ
외적으로 엄청나게 이상형은 아니지만, 분명히 매력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어요. 자기관리도 잘 하고 스타일도 명확해서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저도 신경쓰게 되는 것 같아요. 성격적으로도 유쾌하고 열정적이고 리더십도 있고 따뜻한, 선하고 사교적인 사람이에요. 이런 장점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제 자신의 심리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신체적으로 지쳐 있을 때면 자꾸 단점과 결점들을 찾아내서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대기 시작해요. 정이 떨어지는 이유. 내가 더 나은 연애를 해야 하는 이유. 그런 것들요. 근데 이럴 때면 그 상대에 대한 집착도 같이 찾아와요. 나는 연락을 안 봐도 되지만 그 상대는 연락을 제때 봐야 하고, 정성스럽게 답장해야 하고... 상대를 내 통제 하에, 나만 바라보는 사람으로 집착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근데 그러면서 나는 그 사람을 진정으로 원하는 것도 아냐! 하는 마음도 드는 거에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아 해요. 같이 있는 시간에서 장점을 보려 하고, 별다른 노력이나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기고 웃고 행복해해요. 이 관계가 엄청나게 뜨겁고 영화 같지는 않지만, 편안하고 안정감 있고 즐겁고 밝다고 느껴요. 그 사람이 귀엽고 빛나는 멋진 사람이라고 느끼고요. 이러다가도 제 상태가 뭐 여러 가지 일들로 스트레스를 받고 나빠지게 되면 한순간에 돌변해서, 그 사람의 좋았던 면들이 다 나쁘게 보여요. 그리고 이런 시기에 헤어짐을 통보하고 나중에 엄청나게 후회를 하는 그런 과거의 연애 경험도 있었어요. 그때는 권태기인 줄 알았는데, 상대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상대는 제 이상형에 가까웠고 설렜고 불타올랐고, 그 때도 헌신적으로 잘 해줬었거든요. (제 기억이 너무 미화되어 편집된 것일 수도 있어요) 관계도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저 혼자 삽질을 하고 이별통보를 했었어요. 또 그렇게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는 경험을 하고 싶지는 않아 고민이 돼요. 왜 나를 사랑하고 내가 어느 정도는 사랑하고 있는 상대를 폄하하고 가치를 깎아내리려고 하는 것일까요? 분명 매력 있는 상대고 즐거운 관계이니 더 유지할 만한 가치가 있는데, 왜 이런 순간들이 찾아오는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서로에 대해 알아갈 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짧았어요. 이 모호한 상태를 관계내리고 땅땅! 결론을 지어서 판단할 수 있는 자유를 박탈당한 입장이라는 생각에 제가 거부감이 느껴져서 그 반동 때문에 이런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자라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과보호가 있었어서 거의 결정도 안 하고, 책임도 안 지고 하며 자랐었어요. 그래서 이런 관계를 맺는 건 굉장히 과감한 결단이고 선택이잖아요. 연애를 하면 좋은 점도 있지만 분명 나쁜 점도 있는 건데, 선택에서 오는 책임을 충분히 배워본 기억이 없었어서 선택 후의 이런 과정에 미숙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연인 관계는 아무래도 친구 관계보다는 더 끈끈하고 결속력있고 신뢰가 많이 필요한... 말하자면 인간관계의 최종 보스 급 관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거기에 인간관계와 선택 측면에서 초보자인 제가 들어가니 맷집이 없어서 여기저기 얻어맞는 중인 것 같기도 하구요... 연인 관계보다 친구 관계들을 더 많이 맺어서 맷집을 좀 키워 놓고 연애를 시작해야 했구나! 하는 생각을 지금에서야 하게 됐어요. 음 아마 연애를 안 했다면 이런 깨달음도 없었겠죠? 제가 연애하면서, 내 외모와 몸과 밝은 리액션 (남자에게 어필이 되는 여성적인 요소들)을 지불하고, 사회적으로 멋지게 인정받는 남자의 관심과 사랑을 대가로 받는다, 하는 그런 감정이 불현듯 지나간 적이 있어요. 생각해보니 친구관계에서도 제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내 스스로 내가 재미가 별로 없고 사교적이지 않고 매력이 없다 생각하나봐요. 그래서 친구든 연인에게든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을 느끼고 있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나봐요. 그 사람들과 오래 함께 시간을 보내면 저도 좀 배우게 되고 달라질 수 있을까요? 그런 좋은 사람들 옆에 있을 때면 내가 초라해 보여서 슬플 때도 있어요. 그래서 질투가 나서 폄하하려고 꼬투리를 찾나 봐요. 어쩌면 제 연인한테도 제가 그러고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이런 못난 사람이니, 나를 만나는 네가 잘났을 리 없다. 너는 나보다 더 못난 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이 관계에서 불안하지 않고 우월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 이 글을 쓰다 보니 제가 그런 심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럴 때는 남자친구에게 자꾸 불만을 말하고 난 널 별로 안 좋아해, 너의 이런 점을 난 맞추기 싫어, 난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네가 이해해, 하는 그런 고압적인 면을 보여서 가스라이팅(...) 하려는 시도도 하는 것 같네요. 연인이잖아요. 서로에게 애정을 주고 사랑을 주고 믿음을 주기 위해 만나는 건데, 자꾸 난 그렇지 않으니 네가 더 노력해야 해 하며 갑을 관계로 연애 관계를 뒤틀려고 시도하나 봐요. 제 잘못된 연애관인가 싶어요. 사실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여자는 좀 이기적이고 덜 배려하면서 연애해야 남자를 안달나게 할 수 있다고. 많이 주지 말라고. 그런데 전 그게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기도 하면서 또 그렇게 남자가 행동해주길 바라기도 하고... 뭐가 정답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내 뜻대로 길들여서 전형적인 남자친구처럼 행동하게 하는 게 사랑인지, 바보같이 원하는 만큼 다 퍼주고 친구처럼 연인에게도 똑같은 온도의 존중과 배려와 나눔으로 만나는 게 사랑인 건지. 친구끼리는 밥도 그렇고 다 더치페이를 하잖아요. 데이트 비용에 관해선 워낙 의견이 분분해서... 갑자기 이 얘기를 왜 했을까요? 여기까지만 할게요! 혼자 생각할 때는 몰랐었는데 누군가에게 상담한다 생각하니 제 스스로 답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정말 전적으로 제 자존감 문제였네요. 연인이든 친구든 타인에게서 자존감을 찾는 것도 분명 필요하지만, 제 자신을 가꾸는 노력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 내면을 키우고 교양을 키우는 거요. 제가 재미로 승부 보기에는 너무 진지한 인간이라 그게 아닌 다른 인간적인 매력을 키우면 관계에서 다른 방향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생기지 않을까 해요. 책을 더 많이 읽어야겠어요. 문학도 그렇고, 그냥 누군가의 생각과 사유와 지혜가 담긴 것들을 읽어서 내면을 단단히 쌓아 올려야겠어요. 그래서 그 사람은 이런 장점이 있지만 나는 반대로 이런 장점이 있어, 우린 서로 다른데 난 너의 그런 모습이 신기하고 부러워, 그치만 난 네가 아니니까 나만의 모습으로 예쁘게 빛날래! 하는 그런 마음으로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전 남자친구와 1년 반정도 만났습니다 정말 누구보다 사랑했어요 근데 헤어지자 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새로운 남자가 생겨서 그랬죠 전 남자친구한테는 거리가 멀다는 핑계를 대며 헤어졌습니다 아직도 저한테 미련이 남아있여요(전남자친구가) 근데 새로운 남자를 만나면서 계속 전 남자친구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저는 자주 만나는걸 추구하는 연애스타일입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같은 학교라 자주 만날수있지만 전남자친구는 거리가 멀어요 대중교통 편도 2시간 왕복 4시간 입니다
1년간 진지하게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연애를 하면서 마냥 평탄하진 않았지만 제가 정말 처음으로 마음을 다 줘서 사랑한 사람이에요. 이 사람이 가진 결점은 다 떠 안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사랑했는데 남자친구가 3개월 가량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났어요. 제가 남자친구 경제적인 부분까지 도와줬던 상태였고 제 생활보단 그 친구를 먼저 1순위로 올려두고 지난 1년간 그렇게 살았는데 다른 사람과 바람이 났더라구요. 그 뒤로 성병도 얻고...불면증이랑 우울증까지 생겨서 따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자친구를 놓지 못하고 잘못했다 다신 안그러겠단 말 듣고 다시 잘해보자 했는데 한달쯤 됐을무렵 같이 있는 상황에서 제가 불안감이 갑자기 올라와서 길거리에서 울고 불안하다고 보채고 그런 행동을 했습니다. 그 뒤로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남자친구는 그런 제 행동에 질린것 같이 보이고 지금은 제가 붙잡고 있어요...이성적으로는 안되는 일인거 알거든요..근데 생각처럼 되지가 않아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고백하기 좀 그렇달까.. 무엇보다 내가 너무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마치 조각난 천을 이어붙이듯 연애 하게 될까봐 걱정되고 그렇게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아. 사실 예전에도 그런 식으로 연애하니까 얼마 안 가 헤어지고 서로에게 상처만 남아서 지금은 연애 안하고 있어.
아까전에 모솔이라서 농약먹고 죽는다는 남자입니다 다행히도 맘 고쳐먹고 살기로 맘 먹었습니다만 아직도 모솔이란게 힘듭니다 짝사랑녀에게 차인후 9년동안 모솔을 탈출할려고 수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운동도 해왔고 사회생활도 하고있고 취미도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아까전에 언급 해드린대로 공무원시험도 준비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게 연애에만 맞춰져 있었습니다 요즘에 모솔이란 생각에 자괴감이 들어서 모솔이면 자살해야 되나는 검색도 많이했고 모솔이 장애인인지 여부도 검색해봤습니다 그런데 오늘 검색해본게 WHO에서 모솔이면 장애인이라고 말하고 또한 미국의 한 학자분이 모솔이면 인격장애를 심각하게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제가 장애인이 되었다니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제주변에서는 여친 남친있고 헤어졌더라도 연애경험이 있고 제 동생도 연애경험이 있습니다 요즘엔 10대들도 연애하던데 난 그런 행복을 키작다는 이유로 못생겼다는 이유로 그 행복을 박탈당하니까 힘들어요 아직도 연애를 못했다는 생각에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이런말 할때면 엄마는 저를 탐탁치 않게 봅니다 맘고쳐먹었는데 또다시 자살생각할까봐 걱정됩니다 실제로 저희엄마지인분 아들께서 작년에 자살했습니다 그친구는 저와 다른 이유로 세상을 떠났지만 이제 저희가족들이 그런 슬픔을 느낄까봐 겁나네요 예전에 잠깐 연락하던 제 여사친이 이런말 했습니다 오빠가 할일 잘하면 언젠가 여친이 생긴다고요 그런말 믿고 싶습니다만 아직도 안 생기니 힘듭니다 이제 장애라고 인정받기 싫습니다 그렇다고 장애탈출할려고 아무나 연애하기는 싫습니다 이제 자살이 아닌 더 행복한 삶을 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