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걱정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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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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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불안 걱정
정말 사소한 일이지만 너무 불안하고 걱정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생각이 많아져서 예민해지고 잠도 못자고 잠못자서 컨디션 안좋아지고 의 반복입니다ㅠㅠ 이런 문제를 해결 하고싶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20살부터 일해오다 22살에 퇴사를 했는데 좀 쉬어도 될만 한데 쉬면서도 불안하고 걱정이 된 나머지 쉰거같지도 않게 한달이 가버렸어요ㅠㅠ 도대체가 뭐가 걱정인건지 편하게 쉬지도 못하는지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우울걱정돼불면불안해우울해속상해힘들다괴로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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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지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간절한휴식 #불안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2년간 열심히 일하다 쉬고 있는데 걱정을 내려놓을 수 없는 상황인가 봅니다. 좀 쉴만한데 쉬면서도 불안해 하느라 쉰 것 같지도 않게 시간만 한 달이 흘러 버렸네요. 편하게 쉬지 못하는 본인이 싫어졌네요. 어떻게 하면 쉴 수 있을까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어떤 걱정이신지 모르겠으나 쉬는 동안에도 걱정이 끊이지 않나 봅니다. 쉬는 동안의 걱정이라면 '이렇게 쉬고 있어도 되나?' 내지는 '어떤 일을 해야하나?', '취업할 수 있을까?' 등등 여러 걱정들이 있겠네요. 쉬려고 일을 그만두었고 그렇게 쉬기 위한 시간을 만들어냈는데 정작 쉬고 있지 못한 상태로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안타까우실 것 같습니다. 마카님은 쉬지 못하는 스스로가 싫고, 쉬지 못하고 걱정만하는 본인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걱정 할 이유가 딱히 없기 때문입니다. 걱정을 할 이유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데도,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데도, 걱정을 하는 것이, 병적인 불안의 핵심입니다. 즉, 걱정의 실체가 없는데도 걱정하고 있는 것이 병적인 불안의 핵심입니다. 여기서 병적인 불안이라고 했지만,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잘못 작동하는 불안이라고 말하고자 합니다. 불안감은 인간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감정입니다. 낭떠러지에 있을 때 불안감은 사람을 안전한 곳으로 가도록 하는 불쾌한 감정이고 에너지입니다. 일종의 알람 같은 것입니다. 알람이 울리면 불쾌한 느낌이 올라오면서 그곳을 피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알람의 감지기가 고장나서 시도때도 없이 불쾌한 느낌이 올라오는 것이 병적인 불안의 ​핵심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불안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불안한 느낌이 들고 생각을 멈출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형태의 불안은 두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엄마가 불안감을 자주 느껴서 엄마 뱃속부터 엄마의 불안감을 같이 경험한 경우와 두 번째는 어린시절 가정환경 속에서 불안감을 자주 경험하였지만, 안정감을 얻어본 경험이 적을 때입니다. 즉, 높은 불안감은 부모님으로부터 유전되고, 유전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린 시절 환경에 의해 불안한 성격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통 자녀가 불안감을 해소하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역추척하면, 엄마도 불안감을 해소하기 어려워 하거나 강박적인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렇게 원인을 드려가며 드리고 싶은 말씀은 불안해 하고 걱정이 많은 자신을 너무 싫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신이 원해서 불안한 성향이 생겨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자신을 싫어한다고, 타박한다고 갑자기 불안이 내려가고 좋아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불안은 기질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태어난 뒤 환경 속에서 습관으로 굳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자신의 불안감이 높다는 것을 싫어하고 타박하지만, 변화하지 않는 것은 마카님이 오른손 잡이라면 어느날 갑자기 왼손잡이가 되어여야 한다고, 왼손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왼손으로 식사하고 글씨 쓰라고 강제한다고 하루 이틀 그리고 1년~2년 노력한다고 오른손 만큼 편하게 쓸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제일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불안하고 걱정하는 자신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먼저 자신이 불안해 하고 있구나~ 라고 알아차리고 당장은 이 불안이 쉽게 조절되기 어려울 수 있겠다 하며 스스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불안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걱정하고 불안한 건 오래된 습관이었구나 하고 스스로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시작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불안에 자주 놀라고 걱정하지만, 엄마가 그것을 따듯하게 받아들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불안감을 조절하는 방향성은 이 방법이 전부이고 유일합니다. 이런 방향성을 알려드리면, '알아차리고 받아 들여주는 게 전부냐?'라고 질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은 이것이 전부인데, 이걸로 효과가 없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효과를 따졌기 때문에 불안이 진정되지 않는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치 아이의 엄마가 저에게 와서 '저는 할 일도 많고 신경써야 할 것이 많은데, 애한테 '불안했구나' 하고 알아줘도 효과 없는데요? 언제까지 해줘야 해요?'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심으로 아이가 안정되길 원하고 평생을 마음 편안한 세상을 살아나가는 것이 전부라면, 효과를 운운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새로운 습관을 길들이는 것 만큼 아주 어렵고 긴 시간이 필요한 방법입니다. 우리 내면에는 아이와 같은 모습이 있고, 상처받았다면, 내 안에서 도와달라고 징징거릴 수 있습니다. 불안하다고, 걱정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를 돌보는 데도 진정되는 효과 없다고 말하는 건, 그 징징거리는 아이를 자신이 일하는 데 방해되는 문제아 취급하는 것과 같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건 자기 내면에 힘들어 하는 아이를 안아주는 것과 같습니다. 효과가 있냐고 묻는다면, 진짜로 스스로를 사랑하고 싶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어려움을 경험하신다면 급한 경우라면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아서 쉬는 시간을 가져보시고 상담의 도움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sodapopsad
일 년 전
저도 항상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많이 하는편이에요 그래서 잠도 못자고 항상 그런 생각을 하면서 불안해하는데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걸 알면서도 계속 걱정하게 돼요ㅠㅠ 힘내세요 좋은글귀 같은걸 보면 좀 나아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