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는 방법을 알겠는데 내가 사람들 사이에 껴도 될까 싶은 생각을 하게돼요. 막상 껴서 이야기는 잘하고 그러는데 막내니까 눈치가 보이게 되고 해야할게 너무 많아요. 이제까지 막내였던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리니까 봐주는것도 있는데 조금이라도 손이 드는 일을 무리중에서 조금 나이 있으신분이 슬쩍 꼽주는 일도 있거든요.
본인이 하겠다 해두곤 눈빛이 좋지않아요. 뭔가 별거아닌데 사소한 것들 바로 나서서 해야하는데 그래도 되는건가 머뭇거리게 되요.
나서서 해본적도 없지만 이런 것도 낯가림 같은 건가 싶어요.
우리 뭐할까 하면 바로바로 답변하는 것도 어려워요. 사람들은 뭐그리 쉽게 얘기할까요?
머리로 정리하고 나오면 이미 말이 다 끝나고 참여에 불성실한 사람이 된것같아서 순간 감정이 화도나고 내가 왜이런지 몰라서 당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