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 이혼을 요구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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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년차 이혼을 요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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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가 부부관계 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신랑은 그걸 많이 원했어요 신랑은 일이 많다는 이유로 신혼 초부터 새벽에 들어오는 일이 많았어요 새벽에 들어와서 그러면 전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어쩌다 일찍 마치면 자기 지인들과 술마시고 또 새벽 두시 넘어서 들어왔어요 가정은 항상 뒷전이였어요 근데 그 이유가 제가 부부관계를 안해줘서 그런 경향이 컸데요 제가 안해준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달에 두세번정도는 했었어요 그리고 전 기다림에 지쳤고 일때문에 늦게들어오는건 아무말도 안했어요 그런데 좀 일찍 마치면 술먹고 들어오는건 참을수가 없었어요 제가 술을 마시는 날에는 새벽 두시까지만 좀 들어와라해도 두시전에 들어온적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들어오면 보기도 싫고 전화하면 화가나고 자주전화를 하게되고 장문의 문자를 보내게 됐어요 평소에 워낙 일이 많아 늦게 들어오니 제 입장에서는 술마실이이 두번 있음 한번쯤은 좀 일찍와라 하고 계속 얘기를 했었는데도 그게 안됐어요 주말에도 술마시고 오면 오후 세시까지자고 그러면서 꿀물 타달라고 했었어요 그나마 성격이 좋아서 같이 살았었는데 자기는 집이 감옥 같다고 제가 집에 들어오면 못나가게하는게 생겼어요 주말에도 일하러 간다면서 대부분 나갔었고 노는날에는 당구장에 가면 올 생각을 안했어요 그래서 시간을 정해주고 10시까지만와라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항상 시간은 지켜지지 않았어요 일하러 간다면서도 당구장에 자주 갔었나봐요 주위 사람들이 이번에 얘기 해주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자기가 나한테 이혼 요구를 하더라구요 마음이 떠났다면서 이유는 부부관계 안한거랑 자기 지인들하고 있을때 행동들 이래요 정말 8년 살면서 놀러란걸 거의 간적이 없었고 항상 저는 혼자였어요 맨날 일한다는 핑계로 근데 6월달에 마음이 멀어졌다고 얘기하고는 집에도 거의 안들어왔어요 거짓말은 밥먹듯이 하고 지금은 집도나갔어요 일한다고 하고는 9월1,2,3일은 호텔잡아서 2박3일 놀러도 갔다왔더라구요 자기는 혼자갔다왔다지만 어떤 여자가 그걸 믿겠어요 전화도 통화하고는 지우고 지금은 이혼 조정 상태에요 재산이 얼마되지는 않지만 그걸로 얘기 중이에요 자기사업한지 6년짼데 사업이 이제 좀 잘되니 저러네요 나한테는 시간을 그렇게 안내준 사람이 가정보다는 일이 우선이고 당구가 우선이고 지인이 우선인 사람 이였어요 그런데도 전 지금 상황이 억울한건지 속고산것이 화가 나는건지 그사람이 좋아서 그런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붙잡고 싶은 마음이 아직까지는 크네요 자기가 늦게 들어와서 하자하면 그게 잘안되고'좋아하는 편이 아니였으니 더 그랬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그런 생활이 익숙해지니 더 안할려구 했던거 같구 지금 상황이 너무힘들어요 사업이 망했음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사람이 죽었음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 완전 바닥까지 봤는데도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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