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에 '존 다우'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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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ukm48
·2년 전
케냐 나이로비에 '존 다우'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존은 어머니가 죽고 나서 아버지의 심한 학대와 매질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길거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매일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잠시 정차된 차에 다가가 손을 쑥 내밀어 도와달라며 구걸하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도 보통 때와 다르지 않게 서 있는 차 안으로 손을 내밀었고 동전을 주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창문 안을 살펴보게 되었는데 차 안에는 여성이 작은 휴대용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힘겹게 숨을 쉬고 있었던 것입니다. 존은 그녀의 모습에 잠시 멈칫하며 놀라 물었습니다. "왜 이런 걸 하고 있어요?" "나는 이게 없으면 숨을 쉴 수 없단다. 사실 수술을 하게 되면 치료할 수 있지만, 그럴 만한 돈이 없구나." 사실 그녀는 남편의 심한 구타로 폐를 다쳤던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사연을 듣자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존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존은 그녀를 위해 잠시 기도해주고 싶다고 했고, 이를 허락한 그녀의 손을 잡고 가슴 깊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제발 이분의 병을 낫게 해 주세요." 기도가 끝난 뒤에 존은 얼마 되지 않는 자신의 전 재산인 돈을 주곤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은 우연히 이 광경을 본 사람을 통해 SNS상에 퍼져 나갔고 수술비 이상의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이러한 도움의 손길로 그녀는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수술 후, 그녀는 자신에게 새 삶을 선물해준 존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존에게도 기적 같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SNS를 통해서 알게 된 존의 이야기에 감동한 어느 마음 좋은 가정에서 존을 입양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싶은 마음, 그런 예쁜 마음을 알아보는 눈. 나눔이란 것은 돈이 많다고 해서 더 많은 나눔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적다고 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나눔은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많이 나누는 사람에게 찬사를 보내고 적게 나누는 사람을 속단해선 안 됩니다. 가진 모든 것을 내놓았다고 해서 존경하고 나누지 않는 사람 또한 비난해서도 안 됩니다. 오늘 내가 진정한 마음에서 한 따뜻한 일들이 누군가에게 큰 행복한 재료가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선행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 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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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1DAY
· 2년 전
저는 사실 기부를 하는사람이 아니에요. 성탄절에 종소리를내며 서있는 사람에게도 누군가는 돈을 주겠지..나는 무교니까..이러면서 지나갔어요. 그런데 제가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때 제 친구들이 손을 내밀어주었어요. 저는 정말 구원받은기분이였어요. 그리고나서 평택역에 매일 서계시는 스님을 보았어요. 그 분이 어떤마음으로 계시는지 저는 몰라요. 사회가 변한 요즘 그것이 거짓된 상황이라도 그냥 그곳을 향했어요. 제 마음이 편하기위해 이기적인 선행을 하는거죠. 주말마다 친구가있는곳에서 안정을 찾기위해 평택역을 향했었는데 그때마다 천원을 드렸어요. 어느 날 비가 오는데 우산도없이 목탁을 두드리는 스님을 보았어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며보는데 문득 스님옆에 누군가가 주고간듯한 우산과 김밥과 음료수들이 있었어요. 나는 돈을 버는 사람이라서 저 나눔을 한 사람보다 더 해줄수있었는데 천원 한 장만 드렸다는게 조금 부끄러웠어요. 그리고 이렇게 비도오는 날 우산없이 목탁을 두드리는 스님이 이해가가지않았어요. 왜 저렇게까지 하는걸까? 정말 돈이 없어서그러는걸까? 그 날 지갑에있던 현금을 전부 드렸어요. 그것이 스님에게는 어떤 뜻으로 돌아갔을지 저는 몰라요. 하지만 제 마음이 편하고자한 일이라 제 마음은 무척 편해졌어요. 누군가는 기부단체가아닌 길가에서 구걸하는사람에게 돈을 주는 행위를 비난해요. 하지만 그것의 진실이 뭐가되었든 제 마음이 편한대로 하는게 뭐가 잘못된걸까요? 저는 제 친구가 저에게 베푼 그 날을 아직 기억해요. 누군가 그런절망속에 갇혀있다면 그런 절망속에서도 누군가 손길을내밀었을 때..그 기분을 알려주고싶었어요. 제가 그랬듯이 그 절망속에있던 사람도 그 손길을 기억하고 앞을 나갈용기를 얻어갔으면해요. 회사도 같아요. 주눅들어있는 누군가에게 칭찬을 매번해주다보면 그 칭찬이 다른 누군가에게 옮겨가요. 나중에는 전체 분위기가 공기부터 달라져있어요. 처음 혼자시도했을 때에는 표가안나던 것들이 점점 함께해주는 사람들덕분에 표가나기시작해요. 그러면 분위기를 흐리던 사람도 어느 순간 물들거나 인정하지못하고 사라져요. 주눅들던 그 사람을 방치했더라면 그런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겠죠. 실제 경험담이에요. 많은 시도를 해보았고 처음 성공했지만 성공을했다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이 시도를 많은 사람들이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지금보다 우울한사람들이 적어질테니까요..ㅎㅎ!! 예전에는 방관만하고 회피하고 도망만쳤던 제가 친구들로인해 점점 변해가요. 저는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난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