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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위로받고 싶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Ella4567
·2년 전
제가 수학을 잘못해서 늘 공부하는데 어제 수학때문에 어머니랑 싸운 환청이 자꾸 생각나고 수학문제를 푸는것 자체가 괴롭습니다 엄마는 저보고 잘 못할꺼면 그냥 포기하라고 이 사회는 잘하는 사람들만 생존할수 있다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수학만 나오면 숨이 안쉬어집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은 문과여도 당연히 수학을 잘하는데 저만 늘 오답노트를 만들거나 인강을 들어도 안돼는것 같아서 늘 불안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포기하고 싶을만큼 수학이 두렵고 싫고 화가 납니다 그리고 수학 오답만 생각하면 숨이 안 쉬어집니다 그런데 대입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데 어떻게든 노력해도 오답이 잘 안 줄여집니다 대입이 두렵고 사람들 눈도 못 마주치겠습니다 남에게 기대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데 정작 남을 못 믿겠습니다 늘 사람이 두렵고 수학도 두렵습니다 열정적으로 공부해도 열정적인건 좋은데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말을 듣고 다른사람들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그리고 남들이안됀다고 하면 괜히 오기가 나서. 자꾸만 수학을 더 열심히 합니다 상식적으로 국제학교 다니는 고3인데 기적적인 수학 성적 상승이 일어날리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려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괴로워불안해호흡곤란불만이야질투나어지러움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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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ly330
· 2년 전
주변사람들이 많은 부담을 주고있나보네요..ㅠㅠ 세상은 생각보다 넓어서 잘하는 사람도, 잘 못하는 사람도 행복하게 살수있어요. 잘하는사람만 생존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면 정말 그렇게 매일매일 버티고 생존하는 삶을 살테지만 말이죠. 잘하고있어요. 잘하고 있으니까 남들얘긴 어느정도 무시해도 되요. 그리고 까잇거 수학 못해도, 대입망쳐도 당신의 인생은 끝나지 않아요. 인생이 끝나지 않는다는건 당신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구요. 당신이 현재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결국 행복해질수 있다는 점을 늘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심적으로 얼마나 힘들까요..열심히 하고있다는 것 만으로도 잘하고 있으니까, 당신을 너무 몰아세우지마요. 행복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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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0619
· 2년 전
ㅠㅠ 저는 더 어려아직 문과.이과 다속하진 않지만 Ella4567님의 늘 사람이 두렵고 수학도 두렵습니다라는 말이 인상적이어서 글을 남겨요ㅠㅠ 저도 그런데ㅠㅠ 제가 아직 더 어린지라 잘모르고 저도 그것들이 다 어려워서 조언을 드릴 수 없어서 되게 간절하실텐데 죄송해요ㅠㅠ Ella4567님 제글에 따스한 마음을 주셨어서 참 좋았어요. (참고로 저는 ttattubbi0619.shine0619 다 제계정이라서요.) 그동안 많이 상처많이 받으셨을것같아요ㅠㅠ 그리고 수고많았어요ㅠㅠ 앞으로도 힘들어도 차분히 걸어나가요 같이 보이진 않더라도! 이말이 되게 오히려 마음을 찌르는 것 같이 아프실 수도 있지만 오늘은 그저 이말을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오늘 포근한밤이되어 Ella4567님곁을 따스하게 포근히 밤이 안아주어 언젠간 따스한 계절로 Ella4567님을 데려가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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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a4567 (글쓴이)
· 2년 전
@shine0619 감사합니다.... 아직 어리신데도 현명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