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생각들이 말을 걸어요 저 왜이러는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부정적인 생각들이 말을 걸어요 저 왜이러는 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wanthappy
·2년 전
자도자도 피곤해요 피곤하지 않아도 자려고 눈을 감으려는 제 자신을 발견해요 중요한 일이 다가오면 회피하는 걸 제가 느껴요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하는 제 자신이 느껴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요 가만히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요 이를테면 실제로는 그러고싶지 않은데 실명되면 좋겠다,부모님이돌아가시면좋겠다 이런 마음들이요 부모님이 아프시지 않고 오래오래 제 곁에 있으셨으면 좋겠는데 그냥 툭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과의 갈등도 없는데 말이죠 그냥 정말 단순 부정적인 생각들이요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제가 입으로 반대로 긍정적인 말을 내뱉어요 실명안되면좋겠다,부모님 평생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이렇게요 말로 했는데도 불안함이 생기면 메모장에 기록해둬요 자꾸만 충동적인 생각을 해요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겠어요 요즘 제가 감정이 없는 사람 같아요 뭘해도 기쁘지 않고 슬프지도 않아요 그냥 멍해요 무감동한다는 말이 맞는거같아요 정신도 멍한것같고 하지만 부모님 앞에서는 안그런척해요 가끔씩 우울이란 이야기를 꺼내면 그런건 나약한 사람들이나 가지는 감정이라고 해서 그 이야기를 듣고는 부모님과 부정적인 감정을 공유 안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열심히 살고는 싶은데 침대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요 그냥 계속계속 자고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제 안에 부정적인 사람이 살고있는거같아요 가끔씩 툭 생각나는 그 생각들이 말을 거는 것 같아요 짜증나요 매일매일 이런건 아닌데 가끔 이래요 제 자체는 정말 긍정적인데 뭐든 다 해낼꺼야,괜찮아,그럴 수 있지,잘될꺼야 이런 생각을 하면 다른 부정적 생각이 반대로 아니 안그럴꺼야 잘 안될꺼야 이런식으로 생각이 밀려와요 목소리로 말을 거는건 아니고 뭐랄까 마음속에서 말을 건다고 해야하나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두 개의 영혼이 싸우는 거 같아요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두가지 마음이 공존하는 거같아요 친구들이랑 활발하게 놀고싶은 마음,취미생활이든 공부든 뭐든 열심히 살고싶은 마음과 왜사는지 모르겠고 이대로 죽어도 괜찮을꺼같은 마음 실제로 그러고싶지 않은데 자꾸 이런생각이 드니까 진짜 그러고싶나 생각도 들고 아무도 지금의 진짜 제 상태는 모를꺼에요 남들은 그저 저를 해맑고 웃음 많고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사람으로만 알고있을거에요 물론 그 모습 조차 저이지만 알고있는 모습과는 정반대인 부정적인 저런 모습이 있을꺼라고는 상상도 못할꺼에요 너무 답답해요 현재 제 상태가요 너무 횡설수설했네요 그냥 어딘가에다가 지금 제 상태를 터놓고싶었어요 전문가 분들이 볼 때는 현재 제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요
불안해무기력해강박스트레스섭식괴로워외로워힘들다공허해우울무서워부러워혼란스러워답답해걱정돼망상충동_폭력자고싶다우울해의욕없음지루해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yyyyyyoung
· 2년 전
작성자분과 조금 다르긴하지만 저도 얼마전까지 저런 상태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당연히 붙을줄 알았던 학교에서 떨어져 제일 가기 싫었던 학교를 가고 몇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고 이런 결과의 원인이 제가 아닌 다른 사람과 연관되어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을때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몇 달동안 밖에 나가지도 않았고 모든 일을 회피하고 다른 사람 앞에서 마음은 타들어가는데 겉으로는 괜찮은척 쿨한척 했어요 지금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하며 하루종일 누워서 부정적인 생각만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게 제 일상이였어요 한 일 년 지났나 뭔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들어 제환경과 저를 하나하나 바꿨어요 다니는 학교를 바꾸고 스타일을 바꾸고 그러더니 점점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생기더라고요 맨 밑바닥을 갔던 사람이라 그런지 뭐든 할 수 있는 용기까지 생겨 지금은 제 인생에 회피란 없습니다 모두가 아픔을 품고있고 겉과 속이 다르니 지금 본인의 감정이 너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침착하게 감정 컨트롤 하셨으면 좋겠어요 전문적인 기관에서 상담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힘내서요 이겨낼 수 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ate03
· 2년 전
저랑 똑같아요 저도 최근 3달째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 안에 두개의 자아가 있다는 생각. 완전 공감해요 아무도 내 상태를 모를거라는 생각. 저도 그런 생각이 시도때도 없이 들거든요. 몇시간전에는 지금이랑 완전다르게 부정적이엇다가 또 긍정적으로 변하고 .. 아무도 제 상태를 모르니 가슴이 터질거같이 답답합니다. 저랑 비슷한 고민을 갖고 계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