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통제가 잘 안되고 갑갑하고 힘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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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일 년 전
감정이 통제가 잘 안되고 갑갑하고 힘들어요.
분명 일하면 초반에는 잘 참고 동요 되는 것도 잘 없는데. 근무한지 일년이 넘어가면서 그동안 쌓였던 게 폭발되는 건지 어떠한 감정이 생기면 욱하고 올라오고 답답하고 그걸 겉으로 표현해요. 싫은 게 있어도 참고 그래야하는데 그래야 사회생활 하는데.. 여태 잘 참았는데.. 그리고 예민하고 스트레스도 더 잘 받아요. 전에는 그냥 그럴 수도 있지 그랬는데 이제는 작은거에도 왜 저러지 이러고.. 너무 투정만 부리는 것 같고요… 일을 그만 둬야할까요..? 하지만 어딜가도 반복되지않을까요?
혼란스러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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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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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내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힘드시겠어요
#예민함 #스트레스 #폭발 #사회생활
마카님, 안녕하세요. 아토머스 전문상담사 김희진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현 회사에서 근무한 지 1년이 넘어가면서 마카님 마음의 한계가 왔나봐요. 예전엔 참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들이 참을 수 없게 되고, 예전보다 더 예민해졌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예민해진 자신의 모습도 투정부리는 것 같이 느껴지고 혼란스러워하시는 게 글에서 느껴집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몇 줄의 글로 마카님의 마음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예민해지게 된 계기와 이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근무 1년 차'가 되었을 때, 회사 일과 동료에 대해 돌아보고 다시 생각할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입사 초기엔 새로운 일과 환경, 동료에 적응해서 살아남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심리적 불편감은 참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다 1년이 지나 직장에 익숙해지면 예전엔 지나쳤던 업무나 동료에 대한 불편감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불편감은 입사 초기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지만, 이젠 더 불편감을 느낄 여유가 생기고 한 번 인식되고 나니 더 참기 어려워 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 직장 외에도 가족, 친구, 연인 등 관계에서의 큰 변화로 인해 예민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 안에서 부모님 혹은 형제/자매와 갈등이 생겼다고 가정해봅시다.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갈등이 생겼을 때 심리적 타격도 크고, 일하는 도중이나 퇴근하고 나서나 틈만 나면 그 일이 생각납니다. 계속 신경쓰이는 일이 있다면 예민해질 수밖에 없고, 그 예민함이 직장에서도 발휘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친구나 연인 관계에서의 어려움도 예민해지는 성격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너무 예민해진 내 자신이 힘들게 느껴질 정도라니 몸과 마음 모두 지치셨을 것 같아요. 일상에서 실천해볼 수 있는 몇 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거지만 식사와 수면을 신경 써주세요.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어서 마음이 불편하면 몸도 아프고, 몸의 컨디션이 안 좋으면 마음도 예민하고 연약해지기 마련입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6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해보세요. 특히 수면 동안 몸은 그 날 있었던 일을 인지적·정서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양질의 잠만 충분히 자도 하루를 상쾌하고, 마음도 말랑말랑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평소 마카님이 좋아하셨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해보세요.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고 조절하는지가 더욱 중요한데요.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다르기에, 나에게 잘 맞는, 내가 좋아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고 실천하는 게 중요합니다. 마카님은 평소 무엇을 할 때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가요? 무슨 일을 한 이후에 '잘 쉬었다. 충전됐다'는 느낌이 드시나요? 꼭 무슨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특정한 일을 안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상시 사람들과 너무 많이 대면해서 말을 하는 게 스트레스였다면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말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는 게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만약 이 일에 대해 상담을 받으신다면 다음과 같은 상담 효과를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첫째, 내가 왜 지금 예민해졌는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나를 더 이해하게 될 겁니다. 둘째, 예민해질 정도로 힘들고 쌓인 내면의 감정(화, 억울함, 서운함 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앞으로 일상에서 덜 예민해지기 위해 방법을 함께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 모쪼록 편안한 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민해져서 힘든 마음이 잠자는 시간 동안이라도 무뎌지고 편히 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