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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섭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lim0979
·3년 전
싱가폴에서 어떤 칩을 주입받았습니다. 그러나 설마 어깨 것 뿐 아니라 골반것도 시술을 할 줄은 몰랐는데 요근래 옆으로 누우니 골반이 일자로 함몰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커다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나라를 내가 믿고 몸을 맡겨왔다는 사실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고 상식 이하의 시술에 손이 떨릴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그것을 3년의 임상으로 안 것입니다. 주변 분들에게 전화를 하여 비유적으로 알리고 마음을 호소했으나 결국 돌아오는 건 그 약을 전달받아 먹인 어머니같은 분들에 대한 지탄 뿐이었습니다. 밖에 나가면 더 큰 충격에 괴롭기에 집 안에서 씻지도 않고 유튜브나 동영상을 보면서 순간을 잊으려고 애를 씁니다. 그 약을 먹이고자 아이디어를 낸 분들과 그 약을 전달한 사람들에 대해서 알고싶고 직접 만나 호소하며 이야기를 해보고싶습니다. 이미 이렇게 된 몸이지만 그 잘잘못을 따지고 물어 책임을 져달라고 하고싶습니다. 그것이 대체 무엇이라고 사람 몸을 망가뜨려가면서 지키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저는 인간으로서 물어보고싶습니다. 그래요. 1차적 문제가 있었다고 칩시다. 그렇지만 골반함몰이라는 2차 가해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그것도 의료상식이 전혀없는 요양보호사의 손으로 시술을 하게 했다면 이것의 가해자는 대체 누구일까요? 모두 그 요양보호사를 지탄합니다.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 같은데 시술 자체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에 몸은 망가졌는데 상담받을 곳이 없습니다. 동의를 얻어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일들이 어째서 이렇게 설명도 동의과정도 없이 이루어졌을까요? 대체 어떤 나라이길래 이렇게까지 사람 몸보다 그 시술에만 집착을 하는 의사가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런 나라에서 과연 안전하게 몸을 맡기고 시술대 위에 누울 수가 있을까요? 대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그 곳에 다시 가는 것조차 너무 두렵고 초조하고 공포감만 듭니다. 이런 시술도 맘대로 하는 곳이라면 그 어떤 위험한 시술도 맘대로 할 듯 하여 망가진 몸과 정신상태를 호소할 곳이 없어 여기다가 적어봅니다. 저는 너무 많은 충격과 시달림으로 인해 후천적 치매 증상도 생긴 상태입니다. 어떻게 인간으로 태어나 이런 충격을 한 몸으로 감당하며 살 수가 있는 것인지 황당합니다. 어제는 유일하게 의지할 곳인 그 곳에 같이 가서 내 사정을 잘 아는 친구에게 그림편지를 써서 문자보내느라 밤을 새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는데 공부할 힘이 생기지 않습니다. 미래가 불안정한데 해고의 위험 속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이 치매가 다 된 지친 뇌로 또다시 공부를 해야 한답니다. 고통을 직접적으로 말을 못해서 너무 힘이 들었나봅니다. 시험공부가 아닌 밤을 새서 그림을 그리다니. 2차 가해에 대해서 저는 자세한 상담과 해결방법을 받고싶고요. 골반도 이런데 어깨는 안 그럴까요. 어떻게 의사가 이런 비상식적인 판단으로 시술을 강행한 것인지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치료비 뿐 아니라 정신적 보상까지 이루어져야 할 일에 제 돈 쓰며 제 시간과 제 에너지 쓰며 초조하게 신체적 정신적 재정적 시간적 투병을 모두 혼자 감당해야 한다니 너무 무섭고 걱정만 하게 되네요. 그래요. 그렇게 원한다면 내 몸 줘버리고 다른 거 더 건드리지만 말도록 부탁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런 비상식적인 의료협진이 대체 무엇을 치료할 수 있겠습니까? 숱한 싱가폴 시술에 대한 항의와 저항으로 나를 위해 헌신해온 시간들 목숨걸었던 순간들 불타죽더라도 손으로 가슴과 어깨는 감싸고 죽어 해부에 도움되어야지 했던 순간들이 너무나도 후회스럽습니다. 내가 이 정도로밖에 대우를 못 받으면서 왜 그렇게 헌신부터 생각했을까 그렇다면 앞으로의 대우도 그럴 것인데 무엇을 믿었던 것일까. 여기서 전문가분들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최대한 비유 속에 정확한 포인트를 집어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뱃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두 번의 내시경을 했음에도 밝혀진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시경도 안 한 곳은 이미 시술이 이루어졌던 것일까요? 이 비일관성에 대해서 누가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없앨 것인가의 판단은 누가 내려야 하는 것일까요? 돈 주고도 시술을 못 받고 동의도 없이 시술이 가능한 곳에서 누가 믿고 몸을 맡길 수 있을까요? 저는 너무 무섭습니다. 이것을 말을 못해서 며칠을 공포 속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시간들이 너무 괴로운데 정신과 의사에게조차 솔직히 말할 수가 없는 구조가 너무나도 슬프고 괴로워서 아무 곳에도 가지 못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런 건 협진 안 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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