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방향을 찾기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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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향을 찾기어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a1234
·2년 전
나이 25살에 의료직 관련 학과에 졸업하여 당당히 대학병원에 취업할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들어 열정적으로 일하다보니 선생님들께서 너는 처음부터 너무 에너지를 쓰는것같다. 심지어 가식적이다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이쁨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진심이었던 저는 한달정도 바쁘게 일하다보니 에너지가 방전된 탓인지 무기력하고 일에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무기력함을 없애기위해 책도 많이 읽고 운동도 하고 술담배는 원래안했지만 더욱더 꾹 참으며 이겨내려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출근하는 길이지만 직장 내의 대인관계와 이 직업 뿐만아니라 제가 정말 하고싶어하는 분야 혹은 취미가 있을까 고민이 많아요. 요즘도 일에 집중이 안되고 기억력도 안좋아지면서 제 스스로 자책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밝고 긍정적이고 열정많던 저의 모습으로 돌아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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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지연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열정으로 시작한 직장인데, 지금은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으시네요.
#무기력감
#대인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김지연 입니다.
📖 사연 요약
대학병원에 취업하신 후 열심히 하고자 하는 열정과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에서 열성적으로 일을 하셨네요. 그런데 선생님들은 마카님에게 "처음부터 너무 에너지를 쓴다, 가식적이다." 라는 말을 하셨고, 한달 정도 시간이 지난 시점에 방전된 느낌과 무기력감, 집중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으시네요. 직장 내 대인관계, 하고 싶은 분야 찾기, 원하는 취미 찾기 등에 대해서 고민이 되시고, 자책하지 않고 이전처럼 긍정적인 태도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시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대학병원에 당당히 취업을 하시며, 참 뿌듯하셨을 것 같아요.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열성적으로 일하며, 좋은 피드백과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도 있으셨는데, 주변 선생님들로부터 오히려 가식적이라는 말을 들으셨으니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싶어요. 또 이런 부정적인 피드백을 들으신 이후에는 자책을 많이 하게 되시는 것 같아요. 자책하게 되는 내용은 어떤 내용들일지 궁금합니다. 열심히 하려는 마음에서 한 일들인데 다른 사람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니 마카님 자신도 스스로를 나무라게 되시는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열심히 일해서 얻고 싶었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시고, 거기에 더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을 하시다보니 정서적으로 우울함,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으신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고, 인정 받았을 때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의 인정과 평가에 너무 큰 비중을 두다보면, 자신이 열심히 했고, 잘 해냈더라도 다른 사람의 인정이 없이는 스스로 잘 했다는 느낌, 잘 해냈다는 만족감, 스스로를 지지하는 마음을 가지기가 어려워져요. 또한 다른사람의 인정, 즉 평가를 너무 중요하게 여기다보면, 거기에 맞추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생기지요. 그런데 평가기준은 사람 마다 다 다르다 보니 이 사람은 **을 좋게 평가하는데 저 사람은 ##을 좋게 평가 하기도 하죠. 각기 다른 기준을 다 맞추려다 보면 늘 자신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하고, 자책을 하게 되기도 해요. 하지만 다른 사람의 기준은 다 맞출수도 없을뿐더러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추려다보면, 진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가 어려워진답니다. 다른 사람의 인정도 때로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마카님 자신의 기준과 인정임을 기억하셨으면 해요. 다른 사람의 인정이 있든 없든 나 스스로 이일을 잘 해냈다는 느낌이라면 스스로를 인정해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지요.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자신의 내면에 주의를 기울이는 과정에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분야와 취미를 발견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다만, 현재 직장에서 마카님에게 "너무 에너지를 쓴다." 라는 식의 피드백이 여러 사람으로 부터 반복적으로 받는 피드백이라면, 이에 대해 한번쯤 점검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나는 열심히 하고자 한 행동인데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그 행동이 어떻게 보이는지, 혹시 내가 열심히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지요.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보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실 땐 마인드카페 전문 상담을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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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1DAY
· 2년 전
처음부터 에너지를 너무 쓴다는건 주변사람들이 감당하기에 에너지가 넘쳐서 그런말을 하신것같아요. 열정이 넘치신거죠! 절대 나쁜게아닙니다. 가식적이라는소리를 들으신건 꾸준히 같은모습을 보여주시고 열심히하시는모습을 보여주는것으로 그건 가식이아니라 그것조차 나라는걸 간접적으로 알려주시는거에요. 당당하게 일을배우고하신다면 분명 주위사람들도 그걸 알아주실거에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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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1234 (글쓴이)
· 2년 전
@HR1DAY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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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SAGE
· 2년 전
쓸데없는 인생조언을 해드리자면. 쉬엄쉬엄. 얇지만 길게~. 해야 안 지쳐. 그리고 에너지 좋은건 신입들 공통적인 특성이니 이상하게 자기자신을 생각하지 않도록. 그리고 다른 직업. 꿈은 지금 너에게 방해가 되니 생각을 삼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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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1234 (글쓴이)
· 2년 전
@GREATSAGE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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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s11111
· 2년 전
음음 너무 잘하고 계신 거 같아서 댓글 남겨요! 가지고 계신 마음이 너무 예쁘고 반짝이세요 누군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직장생활 할때 3일 3개월 3년 버티라고.. 그것을 지속하는 것도 용기 내려놓는 것도 용기 인 것 같아요 마카님! 정말 쓸데없다고 느껴지지만 마카님을 살게하는 소소하고 즐거운 활동들을 계속 해보시는 것 추천입니다! 저는 예전에 배우고 싶었던 것을 최근 시작했네요 또 친구와의 수다도 한 몫하고요(취미부자가 된 것 같아요😆) 이것도 방법의 일부가 되겠지만…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