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이 지속되었다가 갑자기 나락으로 빠지는 느낌이예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언|고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우울감이 지속되었다가 갑자기 나락으로 빠지는 느낌이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3nsitive
·3년 전
안녕하세요, 7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신입입니다. 재직준비하던 중 너무 들어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제 포트폴리오를 보고 연락이 와서 감사한 마음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제 생각과는 너무 다른 곳이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입사 초기때는 1시간동안 해 올 수 없는 분량을 해오라고 하더니 어찌저찌 해가니까 기본도 안 되어있다며 막말을 하셨고, 다른 업무를 해 가면 저한테 이것밖에 못하냐며 그러니까 저의 포트폴리오가 마무리가 안 되어보이는 거라면서 다른분들한테는 제 포트폴리오가 아닌 지인을 통해 뽑았다고 거짓말을 하시더군요. 그렇게 출퇴근을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은 퇴사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결국 붙잡으셔서 다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폭언은 많이 줄어들었으나 제가 원하지 않는 분야의 일을 야근, 주말근무를 통해 계속 하고 있고 말도 안되는 업무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직준비를 하려고 해도 너무 쉽지 않네요. 인생을 포기해야하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네요.
힘들다스트레스두통불안해화나무기력해우울속상해자고싶다괴로워슬퍼불안우울해의욕없음신체증상답답해조울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신나라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토닥토닥. 사회생활에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세요.
#직장 스트레스
#상하관계
#나를 지키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까페 상담사 신나라입니다. 마음속 이야기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연 요약
설레는 마음으로 현 직장에 입사하였으나, 기대와는 다르게 과도한 업무량과 상사의 폭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이에 퇴사하기로 마음먹었으나, 직장에서 붙잡기도 하고 이직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계속 근무하고 계시네요. 몸과 마음 모두 지쳐 어떠한 선택도 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사실 누구나 마카님과 같은 상황에서 분노하고 무력함을 느낄 거예요. 과도한 업무량에 상사의 막말을 견디며 어찌 회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다닐 수 있을까요. 지금 마카님의 감정은 당연한 것이고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반복되니 지치고 앞으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 예상되니 무력감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현재 문제를 마카님 탓으로 여기거나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을까입니다.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자신을 격려해주고 보듬어주세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마카님이 느끼고 있는 감정은 모두 옳습니다. 스스로를 탓하거나 해하지 마세요. ‘오늘도 견디느냐 고생했다’, ‘버티느냐 고생했다’와 같은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보는 것이죠. 그리고 마카님 마음을 잘 들여다보세요.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걸 느끼고 있는지를 잘 들여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을거예요. 사회의 많은 요구와 비난으로 자신을 잃지 마세요.
이러한 과정이 혼자서 어렵다면 상담을 통해 조금 더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음이 힘드실 때면 언제든 마인드 까페를 찾아주세요. 마카님의 오늘이 조금은 편안하시길 바랄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oranglee
· 3년 전
흑흑 저도 똑같아요 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ya1234
· 3년 전
저도 입사한지 6개월 되었습니다. 일을 배우는 단계에서 많이 혼나고 바보라는 소리와 지능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 당시 제가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은 방법으로는 운동 그리고 종교 가 있네요! 운동은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듯이 정말 3끼 밥챙겨먹듯이 꾸준히 실천해보시고 종교적으로도 저같은 경우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정신으로 사랑하고 저 스스로를 사랑받는 자로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으시겠지만 혼자가 아닌 여기 다양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간접체험해보시며 좋은 교훈 얻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