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회화 시험이 하나 끝났다 아이고 그동안 고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격증|중간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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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jsjha
·3년 전
일단 회화 시험이 하나 끝났다 아이고 그동안 고생했다 문제는 하나 빼고는 전반적으로 다 평이했다. 음 통과만 하면 되는 시험이라 크게 문제 없을 것 같다. 이 글을 빌려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당..🙏 집에 와서는 쉬면서 이제 뭘 할지 생각해봤다.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이제 음 학교 중간고사가 있다. 그리고 11월부터는 필기 시험 모의고사를 풀어야 한다. 10월이 이제 열흘 좀 넘게 남았다. 그동안 중간고사 공부하고 필기 자격증 복습하다보면 훅 갈 것 같다. 11월 중순까지만 고생하면 큰일은 다 끝난다. 기말고사 기간에는 기말고사만 하면 된다. 이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재작년에 내가 외국에 나가 있어서 해외체류라 지원금을 못 받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는 작년부터 한국에 있었지만..ㅎㅎ 어쨌든 그래서 이의신청을 했고 며칠 전에 이의신청이 완료돼서 이제 근처 주민센터에서 돈을 받을 수 있다고 메일을 받았다. 며칠동안 쓰기 강의 듣고 마음 고생 심하게 해서 피부가 뒤집어졌다. 원래는 재난지원금 받으면 피부과를 가려고 했었는데.. 사실 피부과 가기에는 좀 부족하다. 사실 이제 공부의 반 정도는 끝났고 전보다는 스트레스가 덜하니까.. 그냥 내 피부에 잘 맞는 성분 아니까 그 성분 많이 들어간 크림을 바르려고 한다. 그리고 이제 잘 자고 스트레스 덜 받으면 여드름 덜 날 것 같다. 그래서 음.. 재난 지원금은 일단 뿌염하는데 쓰기로 결정했다. 뿌염하고 남은 돈은 피부관리실에서 두세번 관리 받으면 끝날 것 같다. 요즘은 좀 외모를 관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뻐지고 싶어서라던가 그런 이유는 아니고.. 그냥 나이가 들면 필요할 것 같아서. 내 꿈이 사실 통역사다. 사실 통역을 하는데 외모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부스 안에서 통역하는 사람들은 신경을 덜 써도 된다고 들었다. 그래도 음.. 내가 부스 안에서만 할지 사람들 앞에 나설지 그건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예쁠 필요까지는 진짜 없고.. 그냥 깔끔해보이는 정도는 필요할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좀 깔끔하고 호감 가는 인상이 되고 싶어 노력을 하고 있다. 화장 안 한지 1년은 된 것 같은데 다시 화장 영상 찾아보고 있다..ㅎㅎ 손톱도 이제 뜯는 거 고쳐야 될 것 같고 되면 눈썹 정리도 받으러 가려 한다. 그리고 운동도 꾸준히 해야 될 것 같다. 통역사 되면 뒤에서 정말 하루종일 서 있어야 하고 자세도 바르게 있어야 한다. 그게 정말 몸이 고된 일이라 버티려면 지금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야 될 것 같다. 많이 먼 일이긴한데 그래도 필요한 일인 것 같아서 나름의 습관처럼 미리 만들어놓으려고 한다. 10월 11월은 재난지원금 받고, 중간고사랑 필기 자격증 준비한다고 으아아악하고, 중간에 관리 몇 번 받으면 훅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 11월에 얼추 마무리 되고 나면 이제 진짜 책을 본격적으로 읽고 싶다. 내가 진짜 언어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사실 음 지금은 신문을 읽지는 않는데.. 신문도 되면 읽고 싶고 진짜 많은 텍스트들을 계속 읽고 싶다. 내가 배우는 외국어로도 읽고 싶고, 한국어로도 계속 읽고 싶다. 그렇게 해서 전반적인 배경지식이나 구사하는 언어수준이 지금보다 훨씬 높아지면 좋겠다. 그렇게 지금부터 아예 통번역대를 간다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음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생각도 많고.. 마음도 힘들고.. 대충 내가 어떤지 안다. 막 이것저것 하는 건 좋은데 너무 스스로에게 모든 화살을 돌리면서 살지는 않으면 좋겠다. 보면 저렇게 막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스스로를 참 괴롭게 하면서 나아가고 있다. 어릴 때 너무 큰일들을 많이 겪어서 “나”만 잘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모든 게 다 “나”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 그렇게 살면서 얼마나 괴로웠을까.. 싶기도하고. 아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게 너무 익숙해져서 다른 방향으로 생각이 안 된다. 그래서 사실 나이들고 싶다. 나이 들면 좀 더 유연해지고 편안해질 것 같아서. 되게 열심히 살고 있긴한데 지금은 삶이 버겁다. 아이고 어쨌든 오늘도 고생 많았다.. 내일부터는 또 다른 것들을 열심히 하자. 회화 하나 끝났다.. 일단 하나 끝났다..!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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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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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글쓴이)
· 3년 전
잘때는 괴로워하지 말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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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글쓴이)
· 3년 전
안 좋은 생각 그만하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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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djsjha님도 뭔가 계획적이신 것 같네요! 저도 일단 행동은 둘째치고 계획적이다보니 뭔가 제가 일정들 쭉 정리할 때랑 비슷한 느낌의 글 같아요.. 신기하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