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트라우마속에 갇혀 살면서 저를 깎아 내리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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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student
·3년 전
저는 트라우마속에 갇혀 살면서 저를 깎아 내리는 고3입니다. 저는 사람들에게도 마음의 문을 쉽게 안 열어 아무리 힘들어도 말을 안 합니다.. 근데 작년 담임선생님한테는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제게 힘들땐 말을 하라고 합니다. 저의 힘듦은 트라우마인데..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내서 작년 다임선생님께 제 트라우마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 트라우마는 가정사이고 그리고 더이상 제 담임선생님이 아닌 선생님께 제 트라우마를 이야기해도 될지 고민이 됩니다.. 선생님도 힘드시고 가정사이다보니 곤란해하실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자니 자꾸 저를 ‘얘는 왜 맨날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지?’라는 시선으로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전혀 아닌데 말이죠.. 과연 작년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도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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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l0675
· 3년 전
누군가 내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그가 내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는 것 아니겠어요? 그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말하세요. 그건 실례가 아니에요.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선생인데 내 제자가 나한테 말할까 말까 고민하고 주저한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요? 말하지 않고 혼자서만 괴로워했다는 걸 알면 서운하지 않을까요? 비록 지금 담임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미 형성된 관계가 있잖아요. 너무 눈치보지 마세요. 사람에 대한 믿음. 여기서 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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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udent (글쓴이)
· 3년 전
@until0675 아.. 읽고 순간 띵했네요… 그냥 여태 주변탓하면서 오히려 제가 저를 더 고립시켰던 것 같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