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가족 때매 죽고 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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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가족 때매 죽고 싶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Ella4567
·3년 전
현재 국제학교를 다니는 고3이고 또 하필이면 수학에 재능이 없어서 우여곡절끝에 어떤 학원의 미국수능 수학 zoom 클래스를 들었는데, 저 미국수능수학쌤이 저보고 수업이 끝난후에 3분 동안 상담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했는데, 저 선생님이 이반은 3개~4개를 틀리는 학생들이 듣는 반이라고, 너는 개인과외를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 말씀드리니까 무슨 상담? 그러게 내가 너가 듣는 반이 수준 높은 반일꺼라고 했잖아.라고 원망부터하시는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선생님께 인스타 디엠으로 어머니가 일이 너무 많으셔서 안될것 같다고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어머니, 지금 학교에서 개인과외를 받았던 여자수학선생님이 제가 수학을 못한다고 너네 엄마랑 아빠는 수학을 못하니까 너가 못하는것 같다고 그리고 너네 외가도 수학을 못하는것 같다고 패드립을 치셨습니다 그리고 저 수학선생이 모순적이게 그러게 우리 딸처럼 예술계로 가라고 하셨던것과 늘 수학때문에 불행한 제 인생이 혐오스러워서 펑펑 울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위선을 떠시며 울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황소라는 수학학원의 애들은 끝까지 남아서 수학문제를 푸는데, 최고급인강이나 강사도 소용이 없다고 수학은 끝까지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냥 만족하고 살라고, 너가 욕심이 너무 많으니까 그러는거라고 원망하셨습니다 너가 잘하는 사람들의 말에 현혹돼니까 자꾸 당하는거라고, 넌 너무 팔랑귀라고 하셨습니다 여담인데 앞서 언급한 저 수학과외선생님을 어머니께서 못된 여자라고, 미친 여자라고 깐적이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너가 얼마나 못했으면 그런말을 듣냐고, 난 딴 엄마들에 비해서 착한 편이라고 딴 엄마들은 뭐하나 틀리면 책상을 뒤엎는데 난 안그렇다고 어줍짢게 위로하셔서 엮겨웠습니다 그리고 이사회는 잘하면 우대받고 못하면 당연히 무시받는거라고 하셔서 더 엮겨웠습니다 그리고 자기랑 아빠한테 화풀이 하지말라고 이 ***은 년아라고 욕을 쓰셨습니다 누구는 수학때문에 힘들어죽겠는데 어머니가 혐오스럽습니다 그리고 넌 무시받을만하다고 하셨습니다 전 무시받아 마땅한걸까요 수학때문에 늘 화가 나고 불안합니다 아 그리고 저 수학쌤이 우리딸은 너처럼 문과인데다가 수학 모의고사만 보면 늘 찍고 잔다고 자기딸을 돌려까셨습니다 오늘도 어머니께서 저녁시간때 꼭 학력좋은 애들이 못하는 애들한테 들러붙는다고 하셨습니다 또 전에 서울대 출신 과외쌤을 고용한적이 있었는데 제가 중2때 그분한테 아, 쌤은 왜 서울대생이세요!라고 짜증을 냈는데 이 ***련이 뭐라카노라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그분은 결혼하셨고 자식이 두명이나 있으십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저 자초지종을 알고 저 선생님보고 ***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 선생님이 아니면 솔직히 누가 널 가르치냐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저번주에 어머니께서 돈이 없으셔서 그분을 자르셨는데도 저 선생 같지도 않는 선생을 옹호하십니다
불만이야우울해불안스트레스받아충동_폭력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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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ed0987
· 3년 전
아뇨 당연히 아니죠***ㅋㅋㅋㅋㅋ어머니는 수학 잘하십니까? 설령 잘하시더라도 저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다른엄마들 한문제틀린다고 뒤집어 엎지 않고요 그 수학선생도 그년이 잘못한거지 학생이 잘못한것은 없어요 그냥 배우러 들어갔는데 안맞았던것 뿐이죠.. 오히려 잘가르치시는 분들이 애들한테 상처안주고 정중하시죠 그분이 겉멋드신겁니다ㅋㅋ걸렀다고 생각하세요 수학은 꾸준히 풀어오는게 맞긴 하지만 과목에 수학밖에없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욕먹고 힘들어할필요 없어요 그리고 뭐 잘하시는것 같구만요 뭘.. 이사회는 잘하면 우대받고 못하면 무시받는게 아니라 그 기준에 따라 사람들을 분류하고 차별하는 사람이 도태되는 사회에요 세상은 변하고 있어요 나라가 한국만 있는것도 아니고요ㅋㅋ너무 편협한 말들에 갇혀서 스스로 뭐라하지마시고 관대해지세요 본인에게..그리고 자기딸처럼 예술계로 가라고요? 예술계는 뭐 쉬운줄 아나ㅋㅋ 복장이 터지네요 여튼 너무 상처받지마세요 다 쓸데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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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a4567 (글쓴이)
· 3년 전
@tired0987 사실 국제학교를 다닌데 학교측에서 고용한 강사라서 그냥 참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강사는 놀랍게도 존스홉킨스 대학교를 나왔습니다 저때 저 강사가 저보고 우리딸도 문과인데 수학을 못하건든요ㅎㅎ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수학을 아예 못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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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ed0987
· 3년 전
아 동갑이었군요! 저보다 어리신줄 알고 더 화나고 안타까웠어요ㅎㅎ 뭔 수학가지고 그리 스트레스를 주고 그런데요...수능준비하시면 한달정도 남고 sat준비하시면 3월달에 시험보시지 않나요? 무슨 시험을 보시던.. 너무 스트레스 안받길 응원할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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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a4567 (글쓴이)
· 3년 전
@tired0987 사실 12월달에도 SAT가 있고 또 3월달에도 예약해놓았습니다 이 SAT 사교육업계는 문과든 이과든 정말 자유롭게 학생들을 무시하며 전체적으로 썩었습니다 전에 저 학원에서 하는 5일간의 SAT 리딩 라이팅 준비줌수업을 들었는데, 마리오선생님이(영어로는 Mario Park입니다) 이문제를 틀린다면 회초리로 맞아야한다고, 그만큼이 라이팅 문제가 쉽다고 줌 수업때 말씀했습니다 그 썩은 물와중에서도 저희 학교 SAt랑 토플 강사들이 질이 정말로 안좋습니다 수학가지고 스트레스를 받는건 제가 한국인들은 보통 만점을 받는데 제가 너무 많이 틀려서 늘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지독하게 못하니까 자꾸 무시받는것 같습니다 tired님도 응원합니다 이 SAT 업계에는 좋은 강사라는게 없습니다 그저 이기적이고 비정한 인간들끼리 서로 좋은 학생을 차지하려고 경쟁하는 비참한곳이 SAT 사교육업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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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a4567 (글쓴이)
· 3년 전
@tired0987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능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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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ed0987
· 3년 전
허ㅜ저랑 제친구도 일반고인데 sat준비하거든요.. 걔도 참 힘들겠네요 한국수능수업에선 저런말하면 신고먹는데..참 별일이네요 스트레스 받는일 있으시면 또 찾아오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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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a4567 (글쓴이)
· 3년 전
@tired0987 저희는 신고를 할수도 없을껄요 아마도? 더 심한 사례들도 있는데 너무 좀 푸념인것 같아서....자중하겠습니다 친구분이 일반고 다니시면서 SAT 준비를 하신다고요? 저거 준비자체가 빡센데 정말 멋있으십니다 비꼬는건 아니지만 정말 대단하십니다ㅎㅎ 광고는 아니지만 친구분께 sat 준비용 문제집은 college panda sat , erica meltzer reading and writing 문제집과 칼리지보드에서 공식출간한 블루북 ㅊㅊ해드립니다 그리고 사이트는 칸아카데미를 ㅊㅊ합니다 언어설정을 영어로 하면 수학문제도 풀수 있습니다 칸아카데미는 공식적으로 칼리지보드와 계약을 맺었으므로 사이트에 무료 SAT 문제가 8개 있고 또 칼리지보드 사이트에도 10개의 Sat 문제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실례지만 혹시 친구분이 영어 특기자전형을 준비하시는겁니까 ? ㅎㅎ 그리고 그 친구분은 sat를 독학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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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ed0987
· 3년 전
아그렇구나..친구한테 전해줄게요ㅎㅎ 독학은 아닌것 같았어요 한국학교 내신이 들어간다고 해서 저희는 수능치느라 이제 내신을 챙기지 않는데 그친구는 열심하더라고요 전형은 잘모르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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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a4567 (글쓴이)
· 3년 전
@tired0987 대화해서 행복했습니다 사려깊은 조언 감사합니다ㅎㅎ어머니와 저 수학쌤의 말에 안 상처받고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어머니와 수학쌤께 진심으로 복수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수학성적이 개판이라서 힘듭니다 자기자식이 수학을 못한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딴 쓰레기같은 말을 하며 또 운동갔다온뒤에 괜찮아ㅎㅎ냐고 하는 어머니의 이중성이 소름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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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ed0987
· 3년 전
ㅋㅋㅋ괜찮아요 수학은 다 개판이야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