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에 그냥 글을 쓰는 걸로도 마음 정리가 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년 전
마카에 그냥 글을 쓰는 걸로도 마음 정리가 되고 후련해지기도 해요 요즘은 1388에 전화해도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숨을 마셔도 마셔도 모자라다고 느낄 때 숨을 최대한 많이 마셨는데 답답하고 더 많이, 더 크게, 깊이 마시고 싶어서 더 많이 마시려고 하면 머리까지 아프고, 숨쉬다가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병원에 가라고만 해요. 부모님께 말하라고 해요. 알아요. 상담사분이 의사가 아니란 것을.... 상담사분도 그게 최선이라는 것을.... 지금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부모님께서 걱정하실까봐 아무렇지 않은 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부모님은 딸이 아픈 걸 더 힘들어하신다고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지만 저는 그럴 수 없어요 근데 그냥 병원가라고 하지 말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라고 하지 말고 지금 얼마나 힘든지, 조금 괜찮아졌는지, 오늘 어땠는지.... 좀 그런 거라도 물어봐주셨으면 좋겠는데..... 병원에 갈 수 없을 때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럴 때에 잠 자려고 해서 잠 들면 똑같더라고요. 눈만 감고 있는 느낌이에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freewhale
· 2년 전
오늘 어떠셨나요? 많이 힘드세요? 상담사분이 힘드신건 알지만 좀만 더 물어봐주심 좋겠네요ㅠㅠ 음.. 여기에 글 쓰시면 마카님들이 물어봐드릴거에용 ㅎ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ndh2011
· 2년 전
1388 상담사분들이 하는 일이 어떻게든 병원으로 보내는 것 같아요... 그나마 의지할 곳이 병원밖에 없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그분들이 정말로 위기상황을 잘 다루느냐 하면 그렇게 안 느껴지긴 합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2년 전
@handh2011 맞아요..... 전화했을 때 도움을 받은 적이 몇 번 있어서 아직까진 힘들 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화해 보는데 요즘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