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을해도 성과도 없고 좋아하는걸 해봐도 즐겁지 않고 하루하루가 지겨우며 잠도 밥을먹어도 맛도 안 느껴지고 또 깨 있으면 생각에 빠지니까 매일 수면제랑 술을 마시고 머리 아프면 진통제 먹고 점점더 최악으로 빠지는것 같아요 그냥 어차피 죽는데 왜 사는지 모르겠고 사형수 처럼 죽을 날을 기다리는 사람이 된것 같아요……
팬티스타킹 하이힐 미니스커트 레이스팬티 원피스 블라우스 입으면 안되요? 왜 여자만 입게 해줘요? 남자는 입지말라는 건가요ㅠ
요즘 왜이렇게 자해가 하고싶지 진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그어버리고싶어 미치겠다 내 몸이 온통 피투성이면 좋겠어
편안해지고 싶다
어케되나요
제목그대로예요 이제 그만하고싶습니다
사람마다 속도는 다르지만.. 우울증에 걸린 이후로부터 시간감각이 없어졌어
안녕하세요 저는 미대 입시중인 재수생 입니다☆ 삶이 어려워 고민을 털어보아요 (다들 어려우실테지만~) 저는 원래 중학생때까진 친구도 없고 공부도 못하는 음침 음울 왕따 였답니다~ 그러다 중3때 어떠한 날을 계기로 저 스스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 이후로 정말 열심히 살았답니다? 절 싫어하던 애들도 뒤에서 "쟤 진짜 독하게 산다"고 인정할 정도로 말입죠! 고등학교 1학년, 모의고사 5등급, 내신 4등급에서 시작해 고3땐 내신 평균 1점대 (3년 총합은 2.4), 학교에서 여러과목의 1등을 독점하기도 하는, 극적인 성장을 보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죠. (모고는 평균 2등급?) 마음가짐도 180도 돌아버려 완전 긍정 행복 골댕 boy~ 가 되었죠!! 하지만 그렇게 살면서 제 모든걸 쏟아부어서인지 3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제 건강과 정신은 급속도로 나빠졌으며 ( 왜냐하면 3년동안 공부하느라 안먹고 안잤걸랑요 데헷 ) 환각을 보기도 하고, 7시간동안 한 문제를 못풀어서 오열할 정도로 집중력이 낮아졌으며 수능도 평소보다 못봤습니다. 원하던 대학교? 당연히 다 떨어졌구요~ 수능이 끝나고선 수두에 걸려 고열과 극심한 가려움에 끙끙거리면서도 겨우겨우 해낸 포트폴리오도 1차만 합격하고 나머진 다 떨어졌더랬죠~ 제가 친구들에게 고3때 늘 하던 말이 있습니다. 재수를 하느니 죽겠어!!💘 근데 저 지금 뭐하냐구요? 결국엔 떠밀려서 재수중이에요☆ 하하하☆ 그러다 보니 심한 우울증과 번아웃에 걸려 삶에 대한 회의감과 죄책감으로 매일을 제게 상처주며 지내구 있구요! 공황이 와서 학원에서 쓰러진 적도 있구요! 약을 먹어서 조금 나아지는가 싶다가도 무너져서 계단에 앉아 우는 crying baby가 되어버렸답니다! 특히 속상한건 미술학원 선생님들의 무관심! 처음엔 고민 상담도 하고 제 이야기에 경청해주시는듯 싶었으나 제가 열정도 없고, 자주 지각하고, 느리니까 점점 저에게 정이 떨어지신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저같아도 이런 학생은 싫을거 같아요! 그래서 그 심정이 이해가 가다가도 무관심과 싸늘한 시선들에 자주 무너진답니다~ 완전 유리공주☆💥 엎친데 덮친격으로 저희 강아지도 심장이 나빠져서 죽을맛입니다! 최근엔 유튜브도 잘 안보게 되고 입맛도 없고 걍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 아마 자극을 피하고 싶어 이렇게 변하는거 같아요~ 원래도 뉴스같은거 잘못 보고 한달동안 분에 차올라서 부들부들 떨면서 살았는데 더 진화해버렸나봐요! 네 뭐 걍 그렇다구요! 헤헤~ 의사 선생님은 매일 약먹고 씻는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하시지만 전 인정 못해요!! 20살 재수생이 뭐 그런걸로 칭찬받아요! 전 빨리 더 해내야 한다구요!! (욕심쟁이 type) 오늘 아침도 일어나자마자 그냥 한없이 추락하는거같고 심장이 옥죄어지는거같아 여기에 오랜 고민끝에 털어놔 봅니다~! 그래도 날 위해 발버둥 쳐보고 싶어요!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것같고, 매일매일 도망가고 싶지만 그럴 방도가 없어 가까스로 견디는 제게 조언을 주시와요~~~ +안그래도 우울한 글에 진지하게 쓰면 너무 어두울거 같아서 밝은척좀 해봤습니다. 읽는데에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현재 중증 우울에 시달려 복용량을 평소보다 늘리고 꾸준히 복용중에 있습니다. 우울한 생각은 검은천에 감춰져있는 더러운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감싸놓았지만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고 천을 들춰볼까?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울함은 온전히 저의 것인데 거기에 빠지면 큰일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해요
바로 퇴원해도되나요..?? 안맞는거같고 바로 집가고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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