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응원해주는 단 한 명의 친구가 있어서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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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를 응원해주는 단 한 명의 친구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나. 다시는 그런 친구 만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 우리는 분명 늙어서까지 함께할 줄 알았는데. 더 이상 사람을 믿으면 안되는 건가? 영원한 관계는 없는건가?이 세상에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는 단 한 사람이라면 인생이 그닥 힘들지는 않을 것 같은데. 항상 긍정적이고 따뜻했던 너. 서로의 전부를 보여줬을 만큼 친하고 서로 좋아했는데…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 관계… 너가 여자였으면 달라졌을까? 사람을 이렇게 좋아해본 적은 처음이었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많았지만 그닥 사람에게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나는 내 길을 혼자 잘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너. 너가 없었다면 나는 이리도 아파할 일이 있었을까. 너를 만난게 제일 큰 행복이면서도 불행이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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