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kui
·3년 전
수많은 이정표를 따라 도착한 그곳은 나의 바다였다
나의 커다란 바다 속을 유영하다 마주한 세상 속에 육지 사람을 마주한 나는 그래 물이다
육지 사람처럼 똑같은 옷과 음식을 먹으며 삶을 영위하지만 나에게는 해야할 것들이 있다
자유로이 흐르는 바다 근처에 살지만 아직은 돌아갈 때가 아니다
언젠가 할 일들을 마치고 갈 때가 되어 설령 다시 바다 속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원래 나는 물이니까 그래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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