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지 않은데 계속 먹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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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지 않은데 계속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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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어릴 때부터 밥도 잘 안 먹고 식욕도 없어서 엄마가 밥 안 먹는 거 때문에 엄청 고생하시면서 저를 키우셨는데요 제가 예체능 입시를 하면서 그 당시에도 165/47 정도에 마른 몸이었는데 주위에서 친구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그러니까 저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밥 한 끼만 먹고 칼로리 바 같은 걸 반 정도 먹었는데 애초에 양이 작으니까 살이 안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하루에 양상추 한 접시랑 단백질 쉐이크 초콜릿 이렇게만 먹고 2키로 정도를 빼서 45키로를 유지하면서 살았어요 그렇게 3~4일 그렇게 초절식을 하다가도 과자ㅓ를 2~3봉지씩 먹고 그게 반복이었어요. 그러다 대학에 와서 이제는 다이어트하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살찌는 게 무서워서 밥은 못 먹겠고 제가 몸무게를 매일 쟀어서 밥 되는 걸 먹으면 몸무게가 늘어나니까 디저트나 과자 같은 것만 먹고살았어요 그러다가 4키로가 찌고 군것질로 배를 채우다 보니 팔뚝이나 허벅지 살이 많이 쪘어요 이때도 군것질을 하면 불안해서 후리스 같은 옷을 입고 3시간 동안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고 그랬어요 군것질을 많이 한 날에는 변비약을 먹고 빵빵한 배를 보고 우울해하고 그러다 진짜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밥을 먹기 시작했어요 그 대신 군것질을 안 했는데 4키로가 다시 빠지더라고요 그러다 다시 살이 빠지니까 음식에 대한 집착이 심해졌어요 막 피자 치킨 이런 건 좋아하지도 않아서 생각이 안 나는데 디저트, 과자 이런 거로 폭식을 해요 군것질하지 말고 밥만 먹자고 생각이 드는데 그건 3일 정도 그리고 다시 과자 폭식을 해요 이젠 몸무게를 안 재려고 해서 몸 둘레를 재는데 0.5센치라도 늘어나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리고 혼자 있을 때 먹고 사실 먹고 나면 무슨 맛이었는지 생각도 안 나요 신경 쓰지 말고 살자 하고 살려고 하는데 혼자 있으면 배가 불러도 과자를 입에 넣고 있고 그래도 허해서 학교 가기 전까지 계속 과자를 먹어요 학교 수업 때도 군것질 생각을 계속해서 집중이 안 돼요. 제 생각에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자꾸 그냥 먹고 싶지도 않은데 먹어야 해 하면서 과자를 집어넣는 것 같아요. 또 제가 몸에 집착을 하니까 이제는 사람을 볼 때 몸으로 모든 걸 판단하게 되고 몸부터 보이고 그래요 진짜 이런 제가 너무 혐오스러워요. 이렇게 군것질 생각만 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르겠어요 너무 괴롭고 살찌기는 싫고 근데 먹으니까 이게 뭐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고 너무 힘들어요
섭식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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